영주 가흥동 쪽에 일이 있어 가다가 출출해서 나드리가 있길래 잠시 들러서 먹었다. 그런데 실제 간판의 이름은 나드리랑(?)이라고 되어 있다. 실제로 나드리 본점은 중앙시장 쪽에 있는데, 맛을 고려한다면 개인적으로 본점 쪽에 더 맛있다고 생각됩니다. 본점 가실 생각이시면 주차하기가 좀 어려운데 그게 주차장이 협소하고 주차공간이 많이 없어서 그렇습니다. 그렇다고 길가에 막 주차하면 주정차 위반에 걸리니 꼭 주차장에 주차하시길 바랍니다. 단속이 없을 것 같아서 아무데나 주차하시다가 단속되면 음식 가격보다 더 나오니 본점 가실 예정이시면 꼭 주차장에 주차하시길 바랍니다. 택지 쪽은 건물 옆에 주차장 크게 있어서 편하게 주차했습니다.
// 본점은 여기임
영주에서 자란게 아니라서 잘 모르지만 영주에 사시는 분들이 간쫄에다가 양념을 조금씩 섞어가면서 먹으면 맛있다고 그리고 중간중간 돈가스를 같이 먹는다고 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나드리 쫄면은 제 기호식품에 들어가지 않아서인지 모르겠지만, 쫄면 좋아하시는 분은 여기가 인생 쫄면이라는 표현을 쓸 정도로 맛있다고 합니다. 제 생각으로는 흔한 쫄면이 아닌 특색 있는 쫄면이라서 더욱 인기가 있는 것 같습니다. 여기 택지점은 사람이 많지 않은데 본점은 사람이 많아서 정말 정신없습니다.;;
쫄면이 나왔는데 본점과 다르게 단무지가 안 들어가 있네요. 뭐 어쨌든 가위 달라고 해서 단문지 열심히 가위질하여 양배추 크기로 잘라서 같이 비벼서 먹으면 맛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매운맛을 잡는 방법이 짠 거 먹으면 약간 해소되기 때문에 같이 먹으면 아삭한 식감도 생겨서 더 맛있게 느껴지실 겁니다.
가위는 아마 기본으로 주실 것 같은데 안 주시면 달라고 하시면 됩니다. 나드리의 쫄면은 면이 우리가 생각하는 그 쫄면이 아니라 쫄면의 식감에 우동보다는 좀 더 작은 면발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즉 쫄면+우동면의 느낌의 식감입니다. 요즘에 많이 유명해져서 롯데마트에서도 나드리 쫄면을 파는 것 같은데, 그래도 본점에 갔을 때의 맛을 따라오지는 못합니다. 예전에 서울에 지점이 하나 생겼는데, 뭔가 부실하고 좀 다른 맛에 아쉬움을 느꼈는데, 지금은 없어진 것 같습니다.
여기 지점은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아서 그런지 내부가 깨끗하고 사람도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 택지가 쪽이 개발이 되면서 가게들이 많이 들어서 이것저것 있어서 택지 쪽으로 나와서 먹는 사람들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본점이 더 맛있으니 시간 되시면 본점에서 드시고 혹시나 여기 근처로 지나가시면 들러서 식사하셔도 됩니다. 맛이 없는 건 아닙니다.
https://place.map.kakao.com/6158157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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