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강촌역, 김유정역 사이쯤에 위치한 팔미농원 캠핑장이다. 여기는 검색하기가 쉽지 않고 리뷰도 그렇게 많이 한 캠핑장은 아니어서 정보를 얻기가 어려웠다. 여기는 숙박도 운영하고 캠핑사이트도 운영하는 곳인데, 원래는 체험농원과 식당을 운영하던 곳으로 보였다. 원래 식당으로 보이는 곳에는 매점 형태가 있어서 간단한 것들을 중앙에 있는 곳은 식당과 숙소 그리고 별체로 체험공방 등이 있었고. 개수대랑 화장실을 생각하면 그렇게 잘 되어 있는 곳은 아니다.
화장실의 위치가 두세 군데 있는 것 같은데. 표지판이 있지만 정확한 거는 주인에게 물어봐야 대충 위치를 알 수 있을 테니. 꼭 물어보시길 바란다. 중앙에 있는 건물 오른쪽에 접근성이 좋은 화장실이 하나 있고. 중앙 건물 왼쪽 모퉁이를 돌아서 끝 쪽에 위치한 화장실이 하나 더 있다. 왼쪽 끝에 있는 화장실은 실내랑 연결되는 문이 있는 화장실이었다. 즉. 화장실에 건물 내부에 있는 화장실인데. 외부에서도 접근할 수 있도록 문을 하나 더 만든 것 같다. 샤워하기에 적당한 공간이 있어서 화장실이 목적보다는 샤워용으로 사용하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화장실과 개수대가 좀 더 깨끗하다면 좋을 것 같다. 이럼 점들이 좀 보완되면 좀 괜찮은 캠핑장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개수대 주변은 뭔가 정리되지 않은 것들이 많이 쌓여 있어서 어수선한 분위기여서 좀 정리가 되면 좋을 것 같다. 그럼 자연스럽게 주변 공간도 넓어질 것이고 캠핑장에 방문하는 사람들도 늘어나지 않을까 싶다. 화장실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캠핑 오는 사람들이 독립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화장실과 샤워장이 있다면 좋을 것 같다. 실제 캠핑 사이트 및 데크로 된 곳은 4개 정도의 사이트가 있다. 이 주변은 나무가 있어서 그늘진 곳에서 캠핑을 할 수 있어서 나름 괜찮은 편이고 캠핑 오는 사람들이 적다는 점이 장점이지 않을까 싶다. 다만 좀 데크 간의 간격이 붙어 있는 편이기 때문에 소음에는 취약한 것 같다. 다만 캠핑 오신 분들이 다들 조용조용해서 크게 시끄럽진 않았다.
중앙에 있는 큰 건물이 숙박이랑 주인이 거주하는 건물이고 그 안에 매점과 화장실이 있다. 앞서 말한 화장실에 내부에서 연결되는 곳이다. 그런데 캠핑장을 예약할 만한 곳이 없어서 예약한 곳이긴 한데, 이상하게 원래 없던 건물 앞쪽의 잔디밭을 캠핑 사이트로 올려놓았다. 원래는 족구장으로 이용했던 곳인 것 같은데 코로나 시국이라서 그런지 그 공간을 캠핑사이트로 변경했는가 보다. 그런데 여기는 안에 별관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오가고 차로 지나가기도 해야 되어서 예약하면 별로이다. 물론 주인이 최대한 고객들과 얘기를 잘해서 차를 자주 오가게 하지 않도록 얘기는 하지만 그래도 불편한 건 불편하거다. 하지만 위의 데크가 있는 구역은 괜찮은 곳이기 때문에 데크 존에서 캠핑하는 건 괜찮아 보인다. 별도로 해먹도 설치되어 있어서 해먹에 누워서 책도 읽을 수 있고 중앙으로 계곡물을 끌어다가 흐르게 만들어서 물소리도 적당히 나고 아이들도 물장난하면서 놀기 괜찮은 곳이다. 처음에는 뒤쪽으로 개방해서 별관 쪽을 보려고 했는데. 알고 보니 저 쪽을 예약해서 이용하는 손님이 있어서 결국 반대 방향으로 바꾸었다. 게다가 짐이 있어서 차를 안쪽에 넣으려고 해서 텐트를 치다가 위치를 나무 쪽으로 더 밀착시키는 번거로움이 있었고. 전기는 중앙에 이는 건물 입구 쪽의 콘센트에 연결해야 했다. 아이들이 돌아다니거나 뛰어다닐 수 있기 때문에 전기선이 잔디밭을 지나서 건물 기둥 쪽에 연결해야 되어서 좀 걱정이 되었지만 크게 문제는 없었다.
건물 앞 잔디밭에 텐트를 쳐서 그런지 뭔가 어색하고. 특별히 구역도 없어서 주인에게 물어보니 그냥 공간은 알아서 텐트를 치면 된다고 했다. 대충대충의 느낌이 느껴져서 그냥 대충대충 텐트를 쳤다. 여름에서 가을 즈음에 간 곳이라서 잔디밭에 텐트 치고 잠을 잘 수 있었지만. 겨울에는 좀 많이 추울 것 같다. 이제 겨울이 지나고 봄이 다가오니 캠핑장에서 문자가 날아왔다. 캠핑장 예약하라고... 벚꽃 피면 나름 괜찮다고 하는데. 해당 나무가 있는 바로 옆의 캠핑 사이트가 가장 좋을 것 같았다. 뭐 주변의 데크가 있는 사이트도 나쁘진 않을 것 같았는데. 공간적인 면을 생각해보면 지인과 함께 가면 괜찮은 곳이라고 생각되었다. 근처에 걸어서 갈 만한 곳이 없기 때문에 먹을 거는 미리 준비해서 가시길 바랍니다.
개인적으로 다시 간다면 잔디사이트 2번 및 파쇄석 사이트는 정말 별로이고. 그냥 잔디사이트와 데크만 예약해서 갈 것이다. 캠핑장 예약할만한 곳이 없어서 예약한 곳이 바로 잔디사이트 2번인데. 여기는 넓은 잔디 공간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있지만 짐 때문에 차를 안쪽으로 주차하는 차가 생길 경우 충분하게 이용하지는 못한다. 뭐 서로 양보하면서 지내는 것이 좋겠지만. 잔디사이트 2번의 구역이 모호해진다. 마치 잔디사이트 모든 공간을 마음대로 사용해도 된다고 얘기하겠지만. 결국 어떠한 상황이 생기게 되면 불편한 상황이 생기게 될 것이기 때문에. 애초에 그런 상황이 생기는 곳은 선택하고 싶지 않다. 잔디사이트 2번은 어떻게 보면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동선에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파쇄석 사이트는 그 주변에 차량을 주차하는 주차공간으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파쇄석 캠핑도 추천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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