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책은 부자가 되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지만 경제에 관한 내용이 아니다.
책을 다 읽을 때까지 소설인지 아닌지 궁금해 저자명이 만들어진 것은 아닌가 생각했다.
현실에서 부자가 되는 방법이 아닌, 마인드로만 설명하고 실제로 그것이 가능했고 해빙을 실천한 사람들은 부자가 되었다는 말을 믿기 어려웠다.
하지만 책을 다 읽고 나서 현실 속에서 한 번쯤 적용해 볼 만한 꽤 괜찮은 마인드셋도 있었다.
내 소중한 시간을 들여 읽을 만한 가치가 있었을까?
몇가지 마인드셋을 소개해 본다.
우리가 느끼고 집중해야 할 것은 바로 이 순간이에요 Having은 지금 여기에서 출발해야 해요. 현재 자신에게 있는 돈을 대상으로 삼는 것이 옳아요. 미래형이 아닌 현재진행형인 셈이죠.
Having은 우리의 렌즈를 '없음'에서 '있음'으로 바꾸는 방법이에요.
가지고 있음에 집중해야 한다
작은 것일지라도 내가 살 수 있는 돈을 가지고 있다는 것에 집중해 보고 기분 좋음을 느끼는 것이 해빙이라고 했다
책 초반에는 해빙이 무엇인지, 그것을 느끼는 방법부터 설명해 준다
예를 들어 '나에게 커피 한잔을 사 먹을 수 있는 돈이 있다. 기분이 좋아진다. 돈을 쓰는데 대해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다'라는 내용이 나오는데 완벽히 이해는 되지 않았다. 긍정적인 태도 정도로 느껴졌기 때문이다.
평소에 긍정적이지 않은 사람에게 긍정적이게 살라고 한다고 한 번에 변할 리도 없거니와
그런 건 타고 태어나는 기질에 가깝다고 생각했다.
Having 신호등을 이용해 보세요. 초록불을 느끼면 그대로 돈을 쓰고 빨간불을 발견하면 행동을 멈추는 것이죠.
빨간불이란 긴장과 불편함, 불안과 걱정이에요. 초록불은 자연스러움과 편안함이에요. 생각해 보세요. 진정한 자신이 원하는 대로 따라가니 얼마나 자연스럽겠어요. 물 흐르듯 편안하게 흘러가는 거죠.
Having 신호등은 내면의 목소리를 나에게 알려주는 거예요. 그 답은 자신이 알고 있거든요. 처음에는 조금 익숙하지 않을 수 있어요. 하지만 Having을 하며 지속적으로 시선을 자신의 내면에 두세요. 그러면 마음속 작은 편안함, 작은 온기가 점점 더 분명한 느낌으로 커질 거예요.
해빙의 방법은 마음속으로 신호등을 그려 지금 하려는 소비의 행동을 정해 보는 것이었다.
이 책을 읽은 후 해빙을 직접 실천해 본 시간이 있었다.
얼마 전 대형마트에 들렀을 때 구매하려는 물건만 사겠다 다짐을 하고 둘러보고 있었는데 냉동 치즈스틱이 할인을 하고 있었다.
햄버거 가게에서 하나에 2000원에 판매하는 치즈스틱이 적어도 15개 이상 들어있었고 할인가는 12000원 정도였다.
딱히 필요한 건 아닌데 할인하니까 집에 두고 먹으면 되지 않을까?라는 마음에 결국 구매를 했지만
집까지 오는 길에 괜히 샀나 하는 생각이 계속 들었다. 따지자면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온 것일 것이다.
다음엔 좀 더 신중해야지라고 생각하고 이미 구매한 것에 대해서는 잊기로 했다.
이렇게 소비하기 전 내 마음을 들여다보고 좋은 소비인지 아닌지 생각해 볼 시간을 가진 것은 의미 있는 일이었다 생각된다.
간절히 원하는 마음은 '결핍'에 집중하는 거예요. 나한테 지금 없다고 느끼기에 그런 마음이 생기는 거죠. Having은 물살에 튜브를 타고 편안하게 흘러가듯 흐름에 몸을 맡기는 것이지요. 자연히 순탄하고 편안할 수밖에 없어요.
노력이 0이면 거기에 아무리 행운을 곱해도 결과는 0이에요.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는 말이에요.
간절히 원하는 로또 당첨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공짜 점심은 없는 셈이다.
또 하나 실천해보고 싶은 것은 해빙 노트를 작성해 보는 것이다.
I HAVE 대출금을 갚을 돈이 있다.
I FEEL 돈이 있다고 생각하자 기분이 좋아졌다. Having을 하는 한 대출금 내는 날도 두렵지 않다.
라는 짧은 글이지만(책에 나온 글) 내가 가진 것에 대해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편안한 상태를 유지하게 도와주는 방법이다.
주기적으로 계속해서 하다 보면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 줄 거라 생각이 들었다.
그렇지만 해빙을 실천하지 못해서 부자가 되지 못했다는 생각은 하지 않으려 한다.
이 책을 읽고 실천했다고 모두 다 부자가 되는 건 아닐 테니까.
더 해빙 (The Having)
이서윤, 홍주연 지음
수오서재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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