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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여행의 설레임, 춘천 여행 1부 항상 여행을 준비할 때 마음이 설레이고 약간은 바쁘지만 기차에 자리를 잡고 창밖을 보면 마음속은 준비하면서 힘들었던 것들보다 여행의 설레임으로 가득차게 된다. 춘천으로 여행을 준비하면서 이것 저것 찾아보긴 했지만 정말 필요한 정보들은 많이 찾을 수 없었고 결국 몸소 체험하게 되었다. 춘천으로 가는 기차는 청량리역에서 탈 수 있다. 미리 기차표를 예매하면 돌아오는 기차를 타기 위해서 전전긍긍할 필요가 없게 된다. 청량리역에 도착했지만 함께 가는 사람님이 늦게 도착하여 표를 다시 구매했다. 바로 입석...^^; 시작은 약간 비틀비틀하기 했지만 즐거운 여행이 될 것 같은 마음에 입석이라는 표도 고맙게 느껴졌다. 입석을 타고 가면서 느낀 거지만 빈 자리가 있으면 서로 눈치르 를 보면서 자리에 앉는다. 자리의 주..
걸어서 15분, 택시로 20분 일로 인해서 다른 곳으로 출근을 했다. 처음 가는 곳이어서 역에 도착하자마자 택시를 타고 이동을 했다. 그런데 기사 아저씨왈...걸어서 가로 질러오면 15분 걸린단다. 뭐시라...그럼 내가 돈을 내고 택시타고 거의 다 왔는데... 게다가 20분이나...걸려서... 문제는...도로가 이상하게 나 있어서 그렇다. 역을 두고 연결되는 도로가 없다. 즉, 역을 두고 도시가 다르다는 의미이다. 광명시랑 서울시랑 차이는 한 블럭인 것처럼 그렇다. 한 블럭의 차이로 집 값도 차이가 나는데... 하물며 도로도 그렇치 않겠는가... 도로가 반대 방향으로 나 있다 보니 목적지까지 가는데는 쭉 둘러서 가야했다. 일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휴대폰으로 지도 검색을 해서 역까지 걸어와보니...정말 15분 걸렸다. 젠장,,,이럴 ..
서울에서 버스 탈때...줄을 선다? 대구에 있다가 취직을 하게 되어 서울로 상경했다. 회사와 가까운 거리에 집을 구하다보니 걸어다니고... 버스를 이용한 적이 없다가 친구를 만나고 집으로 오는 버스를 타기 위해서 기다렸다. 마을버스이기 때문에 버스도 자주오고 사람들도 많이 타는 경우도 거의 없다. 버스를 기다리는데...미쳐 줄이라고 인식하지 못하고 어정쩡하게 서있다가 버스가 도착해서 타려고하니...이건 뭔가? 줄을 서서 타고 있다. 갑자기 어색하진 분위기를 슬그머니 접고 줄 뒤로 가서 서서 밍그적 밍그적 줄을 따라 버스에 올랐다. 놀랐다. 대구에서는...있을 수 없는 일이다. 대구에서 버스를 타려고 기다리는데 줄을 서는 것을 한번도 본 적이 없다. 그런데는 이유가 있다. 1. 질서를 지키려는 의식이 부족하다. 줄이랍시고 당당히 줄을 서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