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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바게트 만들기 덤으로 식빵 만들기 후기 집에서 베이킹 하는 건 어렵다. 일단 단순히 쿠키나 반죽을 쉽게 만들 수 있고 부풀리는 게 필요 없는 경우는 상관이 없는데, 빵 종류는 반죽이 익으면서 부풀어져서 내부에 공간을 만들어야 하는데, 이 부분이 반죽의 상태에 따라서 거의 결정이 된다. 그리고 오븐의 온도도 중요하긴 한데, 베이킹을 위해서 반죽을 하고 이걸 얼마나 많이 폴딩하고 휴지하고 폴링하고를 반복하느냐에 따라서 결정된다. 폴딩을 한 만큼 부풀고 잘 지게 된다. 결론적으로 반죽기가 없이 손으로 한다면 꽤나 반죽에 신경을 써야 한다는 것이다. 반죽이 빵의 거의 대부분을 결정한다고 봐야한다. 쉽게 베이킹의 기쁨을 가지고 싶다면 냉동 생지를 사서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인터넷에 파는 크로와상 냉동 생지만 사서 빵을 구워도 잘 부풀고 맛있다. 냉동..
소개팅 자리가 미안하고 힘들었던 이유? 소개팅이란 걸 처음은 아니지만 엄청난 공백기를 두고 만난터라 뭘 해야될지 모르고 당황스럽고 어색하고 땀은 삐질삐질나고 답답하고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는 난감한 상황이였습니다. 여자님을 만나러 가는 날이 비가 오락가락하는 날이라서 걱정도 되고 긴장도 되고 열차를 기다리면서도 가서 무슨말을 해야하나...하는 생각이 머리속에 가득했습니다. 처음에는 카메라를 들고가야 되나 말아야 되나? 부터 시작해서 모든게 신경쓰이기 시작하고 말수도 적고 유머라고는 쥐뿔도 모르는 놈이라서 그런 난관을 잘 해쳐나갈 수 있을지 심히 걱정되었습니다. 다행히 도착하니 비는 오지 않아서 한 시름 놓았습니다. 연애 관련 이야기를 다루는 라라윈님 라이너스님 등의 블로그의 글을 보면서 아 이런 상황에는 이렇게 해야하는거구나...이런 상황은 이..
조지아 캔 커피 3종 세트, 좀 특이한 맥스 조이아 3종 세트를 구매해봤다. 사치라고 생각하는가. 그래도 밥먹고 디저트로 먹는 커피 가격보다 싸다. 편의점에서 2개사면 하나 더 주는 행사를 하고 있어서 구매를 해 보았다. 조지아 맥스라른 커피가 나왔다. 무슨 의미인지는 모르겠지만 맛은 참 묘하다. 솔직히 오리지널이 가장 맛나고 카페라떼는 달달하고, 맥스는...믹스도 아닌 것이 참 묘하고 디자인도 상당히 묘하다. 마치 스포츠 이온음료로 생각되거나 왠지 구연산이 많이 든 음료 같이 보인다. 난 왜 컨피던스가 생각 나는 거지... 세계 넘버원 캔 커피브랜드라고 한다. 그리고 당당히 작은 글씨로 언제 1등 인지 적어놓았다. 한마디로 그냥 광고 문구일 뿐이다. 뭐 캔 커피 중에서 사이즈가 커서 간간히 사먹지만 맛이 그렇게 좋다고는 생각 안한다. 배가 고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