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레임 썸네일형 리스트형 여행의 설레임, 춘천 여행 3부 버스의 종점인 소양강댐에 도착해서 10분 정도만 걸어가면 선착장이 나온다. 바로 여기서 배를 타고 절로 갈수도 있고 경치를 구경하면서 한 바퀴 돌 수 있는 것도 있다. 그렇게 맑은 날씨에 산책겸해서 절로 가는 길을 가보려고 배에 올랐다. 배를 타고 도착해서 내리니 갑자기 엄청난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내가 내리길 기다렸는지 막 퍼붇고 날리가 아니였다. 우산을 쓰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옷도 다 젖고 굽굽하고 정신 없고 정말 꼴이 말이 아니게 됐다. 절로 향하는 길을 바라보면서 갈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고 일단 비를 피해서 생각을 해보자는 심산으로 다시 선착장쪽에 들어갔다. 우의를 입고 벌써 절에 들렀다가 내려오는 느낌이 드는 커플도 보였다. 사람들이 선착장안에 있어서 북적북적이고 갑자기 막 퍼붇는..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