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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주

소주와 절대궁합을 자랑하는 소주 안주 오뎅탕 늦은 시간에 돌아다니면서 술먹기도 그렇고 집에서 오뎅탕에 소주를 마실 계획으로 마트에 들러서 오뎅탕을 구매했습니다. 그리고 술이 빠질 수 없고 매화수를 들고 집으로 고고싱~ 오뎅탕은 육수가 절대적으로 중요한데 마트에 파는 포장된 오뎅에는 액상 육수도 같이 들어 있어서 아주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물을 적당히 넣고 액상 스프를 넣은 다음 오뎅을 넣고 그냥 끓이기만 하면 됩니다. 너무 쉬워서 허탈해 하실 분들이 있을 지도 모르겠지만 맛 하나는 정말 죽이는 군요. 하하 처음에 어묵을 너무 많이 넣게 되면 끓으면서 국물이 넘치게 되니 적당히 어묵을 넣고 끓이고 다 먹어갈 쯤에 다시 더 넣어서 먹으면 됩니다. 솔직히 끓이다가 넘쳐서 어묵을 도로 빼냈다는... 왠만하면 뚜껑을 덮지 마세요. 바로 넘칩니다. ^^;..
자취생에겐 먹는게 낙이죠 연고도 없는 쓸쓸한 저녁엔 소주가 한잔 생각날 때 맛난걸 같이 먹고 싶어집니다. 이번에 집 근처에 있는 가게에 들러서 아구찜을 포장해왔습니다. 아구찜이 다 그렇듯 콩나물이 2/3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예전에 아구탕을 정말 맛나게 먹은 적이 있어서 그 기억을 떠 올리면서 아구찜의 포장을 뜯었습니다. 소주 한잔에 아구찜을 먹으면서 무한도전을 봅니다. 왠지 울쩍한 이 기분은 어떻게 할 방법은 없는가 봅니다. 청소도 해야되고 빨래도 해야되고 설거지도 해야되고,,,할 건 많은데 다 귀찮고 마냥 웃으면서 먹는거에 신경을 씁니다. 그래도 윤기가 좔좔흐르는 아구찜은 맛났습니다. 많은 양의 콩나물을 버리기는 했지만 그래도 이렇게 먹을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면서 외로운 밤을 달래고 뉴스를 시청합니다. (ㅠ.,ㅠ) 좀 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