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썸네일형 리스트형 당신의 집에 이야기를, 너븐재에 다녀오다 그냥 그릇이라고 그냥 기름장이나 양념 담는 작은 종지라고 이쁘지 않으면 어떠냐 생각했지만, 이상하게도 설거지를 하면서 그릇의 차이를 알게 된다. 고무장갑을 끼고 할 때는 모르지만 손에 닿는 그 질감과 무게 굴곡을 통해서 순간적으로 많은 것을 느끼게 해준다. 너븐재의 도자기와 주방용품에 해당하는 것들을 보면 자연스러움을 추구하면서 약간의 멋을 한 스푼을 내려 놓은 듯하다. 주방의 많은 것들이 저마다 각자의 개성과 분위기를 가지고 있겠지만 그릇하나가 바뀜으로 인해서 주방 전체 아니 식사와 분위기 까지 바뀌게 되는 것 같다. 심지어 작은 종지하나 바뀌었을 뿐인데, 식탁의 품격이 올라가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도자기 축제는 지났지만 기회가 되면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너븐재에 한번 방문해 보길 바란다. 더운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