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인제 남북면옥 (막국수, 수육, 감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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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면옥 : 네이버

 

 

 

 

 

 

강원도 인제시장 근처에 있는 남북면옥입니다. 인제 여행하면서 식사를 한다면 여기가 가장 적당한 곳이라고 생각됩니다. 일단 수육이 소자와 중자가 있는데 소자 가격이 만원이라서 적당하고 100% 메밀을 사용한 평양식 메밀국수입니다. 물막국수는 동치미 국물의 베이스인지 동치미 국물에 국수 말아먹는 느낌이라서 약간은 시큼한 국물입니다. 아래의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먹는 방법의 가이드를 따라서 먹으면 시큼한 맛을 좀 줄이고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여기는 비빔막국수보다는 개인적으로 물막국수나 잔치국수가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일단은 수육이랑 국수를 먹다가 감자전도 땡겨서 하나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메뉴판에는 없지만 아이가 먹을 밥도 하나 주문했고요.

 

- 순메밀 동치미물국수

- 순메밀 비빔국수

- 돼지수육 작은 거

- 감자전

 

 

메뉴판

 

별도 메뉴판들도 있습니다만, 직접 적은 글귀가 매력적입니다.

 

 

 

 

 

 

 

 

식당 내부

 

 

 

 

 

 

 

식당 내부 분위기는 이렇고 들어가실 때 신발 벗어 들어가셔야 합니다.

 

 

 

 

 

 

 

 

 

 

수육은 소자를 주문하였고 대충 20점 정도 되는 양입니다. 대충 얼기설기 썰어놓은 모양임 비계와 살코기 부분이 적절하게 있어서 먹기에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쌈채소와 마늘. 고추 그리고 쌈장 등이 같이 나왔고 그리고 몇 가지 찬들도 같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아이가 같이 와서 그런지 아이가 사용할 수 있도록 포크도 주셔서 고기랑 밥을 수월하게 먹었습니다.

 

 

 

 

 

 

 

일단 수육을 한 점씩 먹으면서 느낀 건데 쌈장이 참 맛있었습니다. 김치와 곁들여서 먹기도 하고 쌈을 싸서 먹기도 하고 그냥 새우젓에 찍어서 먹기도 하고 아이에게는 살코기를 떼주고 저는 비계를 먹으면서도 삼삼한 게 괜찮다는 생각을 하면서 국수가 나오기를 기다렸습니다.

 

 

 

 

 

 

 

 

 

그렇게 기다리던 막국수가 나왔고 오이채가 많은 올려져 있었고 기호에 따라서 먹을 수 있게 육수는 별도로 가져다주셨습니다. 그리고 국수에 양념을 넣어서 먹을 수 있게 기타 양념도 가져다주셨습니다. 가게 분위기는 조용하고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는 분위기입니다.

 

 

 

 

 

 

 

 

주문한 감자전도 나왔습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감자전과는 모습이 조금 다르지만 겉 부분은 약간 바삭하게 구워진 감자전을 먹으면서 입맛을 다시면서 막국수도 먹기 시작했습니다. 아이에게도 먹이니깐 먹더니 그새 안 먹는다고 하네요. 아이의 입맛이 자꾸 고급화되어가는 것 같아서 걱정입니다.

 

 

 

 

 

 

 

 

 

 

 

육수를 넣고 국수를 비벼서 먹고 본 뒤에 메뉴판 옆에 적혀있는 대로 양념을 더 한 다음에 먹어보았습니다. 역시 양념을 한 게 더 맛있는 것 같습니다. 물막국수는 고기육수의 삼삼함이 아니라 동치미 국물에 가깝다고 생각되는 맛입니다. 고기의 비린 향이 나거나 하지 않지만 약간 짭짤한 걸 감안하면 육수로 생각됩니다. 배합의 문제이지만 개인적으로는 깔끔한 동치미 국물에 가깝다고 생각됩니다. 비빔막국수는 자극적이고 매콤한 맛은 아니며 저에게는 뭔가 부족한 맛입니다. 역시 비빔은 자극적이어야 기억에 남는가 봅니다. 저는 물막국수를 주로 먹고 배우자는 비빔막국수를 주로 먹는데 여기 식당에서는 배우자도 물막국수가 더 맛있다면서 그릇을 가져가서 국물을 그릇째 쭈욱하고 들이켰습니다. 그릇째로 마셨다면 말 다한 겁니다.

 

 

 

 

길가에 적당한 곳에 주차하고 식당에 가시면 됩니다. 막국수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동치미 국물에 국수 말아서 먹는 걸 좋아하신 다면 물막국수는 괜찮습니다만. 약간은 자극적인 막국수를 선호하신다면 해당 식당은 아니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돼지수육은 아마 대부분 좋아하실 것으로 생각되고 감자전 또한 호불호가 있을 것 같습니다. 쌈이 나와서 쌈장에 곁들어서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식사가 엄청 맛있다. 더 먹어야지 이런 느낌보다는 간단하게 식사하기에 적당한 식당이니 참고 바랍니다. 호불호가 있을 수 있는 식당이다 보니 무조건 추천하기 어려운 식당인 것 같습니다. 그래도 제 입장에서는 맛집입니다. 다음에 가게 되면 그때는 잔치국수를 먹고 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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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면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