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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life

지독한 외로움과의 사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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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밑도 끝도 없는 외로움

회사를 다니면서 주말을 맞이하고 할일도 없이 터벅터벅 회사로 향한다. 집에선 할일이 없다. 혼자산다는 외로움에 벗어나기 위해서 회사로 향한다. 일거리가 있지만 굳이 출근하지 않아도 되지만 그냥 머리보다 몸에 이끌려 회사로 향한다.

그리움
그리움 by Seungho Han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2. 누구나 겪는 솔로들을 아픔과 슬픔...힘든 외로움

이별의 아픔과 슬픔, 고통을 알고 있는 솔로들은 쉽게 이성에게 다가서지 못한다. 쑥스러움 때문일까. 아님 이별의 아픔, 슬픔으로 인해서 사람을 믿지 못하게 된 것일까. 선뜻 연락해서 만나기엔 부담스러운 친구들...친한 친구들인데...

가로등
가로등 by 피엡 저작자 표시비영리

나는 가로등인 것 같다.
주변에 친구들, 선배, 동생들이 있지만 모두가 내 주변으로 모이지만...어느 순간엔 모두 떠나버린다. 가끔씩 들리는...그들도 가지고 있는 외로움에 벗어나기 위해서 가로등을 찾는 것 같다. 잠시 나마 어둠을 피하기 위해서...누군가는 나를 비춰주고 있기 때문이라는 안도감인가.

아침
아침 by jackleg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3. 늦은 저녁...그리고 아침

누구에게나 오는 저녁....아침.
밑도 끝도 없는 외로움은 항상 늦은 저녁 혼자 있을때 다가온다. 그리고 아침까지 그 외로움은 이어진다. 출근하기 전까지 그 외로움은 나의 어깨에서 떠나지 않는다. 커피를 마시면서 속을 달래지만...머리속에 남아있는 잡념들...그 끝에는 외로움이란 존재가 있다. 출근길을 나서면서 그 외로움은 조금씩 떠나가고 나의 어디엔가 숨어버린다. 저녁에 다시 보자는....여운을 남기는 것 같다.

회사에서 일을하면서...밥을 먹고...대화를 하고,,,그 속에서도 나의 외로움은 남아있다. 어디엔가 속하지 못한...그냥 그저 그런 만남들...대화들...의미없는 이야기들...외로움은 이런 것들을 좀 먹으면서 더욱 커지는 듯 하다.

저녁 술자리에서 대화가 오고 가며 나의 머리속은 알콜향으로 취해...그리움이란 단어에 잠시 무감감해져 간다. 집에 도착해 잠자리에 몸을 기울이면 어느센 내 주변에 외로움이란 존재가 다가온다. 아...이 끝없는 외로움은 무엇인가. 혼자란 존재가 싫어진다. 이 지족한 외로움도 싫어진다. 내일도 똑같은 일상이 이어지겠지...외로움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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