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썸네일형 리스트형 어두운게 좋아, 편해 전 어두운게 좋습니다. 아니 컴컴해서 나조차도 나를 못 알아볼 정도로...어두운게 좋습니다. 밤 늦게 집에 오면 항상 불을 켜지 않고 자리에 누워...눈을 감고 생각에 잠기거나 일어나 창문을 살짝 열고 다시 자리에 누워 창문 사이로 들어오는 찬 바람을 느낌니다. 그리고 옷을 주섬 주섬 벗고 찬 기운과 소통을 합니다. 음악을 틀어놓고 다시 자리에 누워서 잡 생각을 합니다 고개를 살짝 들어 몸을 창문 쪽으로 기울입니다. 창문틈 사이로 달 빛이 들어옵니다. 그 어둡던 나만의 공간이 벌써 달빛으로 환해졌습니다. 정말 달에는 토끼가 살까? ㅋ 전 어둡고 비오는 날을 좋아합니다. 창문 근처에서 눈 내리는 모습을 바라보기도 좋아합니다. 하늘에 떨어지는 모습을 고개를 들어서 바라봅니다. 그 공간 속에 제가 있다는게 너..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