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플하고 담백한 치즈버거하면 생각나는 크라이 치즈버거입니다. 삼성역에 들릴일이 있을 때 생각나면 치즈버거 2개를 사서 옵니다. 하나만 먹기에는 좀 아쉽고, 그래서 2개를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더블치즈버거를 먹는 것과 그냥 치즈버거 2개를 먹는 건 느낌이 좀 다르니깐요. 여기도 세트메뉴도 있지만 그냥 버거만 포장 주문해서 픽업하고 집에 와서 먹습니다. 매장이 지하 1층 느낌에 사람들이 많으면 좀 정신 없는 곳이라서 그냥 편하게 포장해서 집에서 먹습니다.
미국에 인앤아웃이라는 버거가 있는데 거기 버거랑 비슷한 느낌입니다. 파이브가이즈의 버거는 기름지고 두툼하고 버거 하나만으로도 크다 이런 느낌지만, 크라이 치즈버거는 아담하다 정도의 느낌입니다. 애니멀 스타일의 감자튀김도 있습니다. 카라멜 라이즈한 어니언이 올라가고 거기에 치즈 소스가 올라가는 형태입니다.
'Don't Cry, Do Smile' 약간은 울지말고 치즈버거 먹고 웃으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힘들고 지칠때 치즈버거 먹고 힘내서 울지말고 일어서서 힘을 내보자는 의미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 치즈버거: 5,500원
- 더블치즈버거: 7,900원
https://place.map.kakao.com/586363951
치즈버거라고 해서 뭔가 특별한게 있는게 아니라 그냥 기본에 충실한 버거라고 생각됩니다. 특별히 소스에 기대어 자극적인 맛을 추구하는 버거와는 다르게 버거이지만 담백한 느낌을 주는 치즈버거입니다. 집에서 버거를 만들려고 하면 양상추나 토마토, 어니언, 치즈 등은 어떻게 해결이 가능한데, 패티와 빵을 적절한 거 구하기가 힘듭니다. 버거용 빵과 느끼하지 않고 적절한 두께의 패티만 있다면 집에서 편하게 치즈버거를 만들어 먹을 수 있을 것 같지만 사람들이 그렇게 안먹는데는 이유가 있겠지만, 그냥 보통은 패티 없이, 베이컨 샌드위치를 만들어서 먹으니깐요. 여튼 여기 치즈버거 맛있습니다. 지점이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 방문할 때마다 사람들도 많고 장사도 잘되는 곳입니다. 기회되시면 포장을 해서라도 한번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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