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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p

제주 여행 :: 제주 새별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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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 퍼져있는 구름과 더불어 멋있는 사진에 혹해서 새별오름에 도착했네요. 날씨가 좋은데 뭔가 다른 느낌이 드는 건 착각인지 모르겠지만. 날씨가 더울 땐 올라가지 말고 아래에서 구경하는 게 좋을 것 같네요. 새별오름으로 찾아서 차를 타고 가면 오름 아래쪽에 음식이랑 음료 파는 곳들이 있으니 간단히 요기가 가능합니다. 카드가 안 되는 곳도 있는데, 현금 없으면 계좌이체도 되는 것 같더군요.

 

 

 

역시 오름은 오름입니다. 여타 다른 오름도 올라가 보았는데, 오름은 거의 산을 오르는 느낌이니 등산을 어려워하시분은 그냥 산책을 하는 방향이 더 좋습니다. 서귀포나 절물 휴양림 등이 산책길 잘 만들어져 있으니 그곳으로 가시는 게 더 좋습니다.

 

 

살짝 오르다가 포기하려고 했는데. 올라온게 아까워서 그냥 가다가. 다시 포기할까 하다가 다시 오르고 이걸 반복하다가 정상에 오릅니다. 그런데 인터넷에 도는 아름다운 새별오름의 사진을 간직하고 싶다면 가을에 오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때는 억새풀들이 자라서 더 멋있을 것 같네요.

 

 

오름은 위쪽은 이런 상태입니다. 그렇게 볼 건 없고 그냥 아래쪽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게 다입니다. 아마 올라오시는 분이라면 각도가 높은 편이어서 운동화 신고 올라야 합니다.

 

 

멀리 까지 보여서 탁 트인 경치를 감상할 수 있지만. 덥고 힘들고 지쳐서 경치는 눈에 들어오지 않네요. 왜냐면 내려가는 길이 눈에 보여서 언제 내려가나 걱정부터 듭니다. 발도 슬슬 아파오고 괜히 왔나 이런 생각이 드는...

 

 

 날이 더워서 그런지. 그렇게 높지 않은 오름이지만. 이날 하루는 몸이 많이 피곤했던 것 같네요. 아마 당분간은 오름은 안 오를 듯하네요. 그냥 밑에서 구경하는 게 더 좋을 것 같네요. 배경으로 사진이나 찍으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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