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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life

우리집은 창문으로 햇빛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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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런 초딩스러운 제목이 있냐고 불만은 자제해주시고 햇빛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서 그렇게 정했습니다. 초점 없는 카메라로도 이렇게 찍을 수 있다는게 신기하기도 하고 주말에 창문을 열면 이렇게 햇빛이 들어와 한 번쯤 하늘을 쳐다보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아침에 출근하고 저녁에 퇴근하기 때문에 그리고 일도 건물안에서 지지고 뽂고 하는 일이라 햇빛을 볼 일이 잘 없습니다. 그래서 햇빛만 보면 나른해지고 기분 좋아집니다. 어짜피 자취의 일상이 오후에는 집에 없는 시간이 많으니 창문의 방향이 굳이 남향일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지만

그래도 난 햇빛을 보고 살아야해~하는 강한 집착으로 남향의 방을 구했습니다. 지내다보니 이런 황당한 경우도 생겼습니다. 주말이라 피곤해서 잠을 자고 싶은데...밖에서는 자동차 소리에 공장 소음에 가장 중요한 햇빛 저 햇빛이 저의 눈을 간질간질...이불로  가려부릴까...

남향 창문을 원해서 분명히 원해서 그런건데...주말이 되니 저 창문이 나를 괴롭힙니다. 자다보니 자꾸 햇빛을 피해서 몸이 기울려지고 온방을 뒹굴뒹굴...헉...일어나니 내가 자던 방향과 반대 방향으로...;;


결국 잠을 제대로 못 자고 일어나 빨래하고 설거지하고 방 청소도 하고...책상에는 보이지 않는 먼지들 그냥 보면 안보이는데 손으로 스윽~하면...된장;; 먼지 층이 다소 두텁군요;;

다들 청소 잘하고 계신가요. 굳은 단호한 결심으로 방 청소를 계획하고 있으신가요? 전 자취하면서 내 몸에 이렇게 털이 많았나 생각하게 됩니다. 전 정말 털털한 남잔가 봅니다. ^^* 으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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