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라닭 치킨 굽고 난 뒤에 튀겨서 기름이 좀 빠진 치킨으로 굽네를 살짝 튀긴 느낌의 치킨입니다. 바삭바삭하고 크리스피한 치킨의 느낌을 느끼기에는 부족하지만 기름의 좀 빠져서 담백하고 촉촉한 닭을 맛볼 수 있는 치킨입니다. PURA + DAK 의 합성어라고 하지만 종이 박스를 보면 프라다의 이미지를 차용하고 있는 느낌은 지울 수가 없다. 포장지 전체적으로 치킨에 대한 이미지보다는 제품의 대한 설명과 주의사항 형태이다. 치킨이라는 제품에 대한 설명보다는 푸라닭이란 브랜드에 대한 설명으로 이해가 되었다. 제품에 대해서 충분한 설명으로 인하여 브랜드의 가치가 높아지는 느낌이고 다른 치킨과 비교해서는 정말 정갈하게 들어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치킨이 눅눅해지지 않도록 오픈되어 있는 부분이 있어서 눅눅해지지 않을 것 같고, 푸라닭의 오븐 후라이드에 대한 설명들이 들어가 있습니다. 푸라닭은 스페인어로 "순수한" 이라는 뜻을 가진 "PURA" 와 닭을 뜻하는 "DAK" 의 합성어로 "순수한 마음의 사람들이 만드는 치킨 브랜드" 라고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핑킹 현상에 대한 설명이 들어가 있습니다.
박스들 열어보니 주문한 반반 치킨이 가지런히 들어가 있네요. 보통은 치킨은 위로 쌓거나 넓게 만들어서 치킨이 많아 보이도록 하는 형태가 많이 있었는데, 여긴 많다는 느낌보다는 적당히 들어가 있네 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다른 브랜드에 비해서 자주 시켜먹지는 않지만 오븐 후라이드라는 점에서는 독특한 치킨이라도 생각됩니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정말 우리가 흔히 말하는 바삭한 치킨이라기보다는 굽네치킨에 가까운 느낌이 드는 치킨이었습니다. 그렇다고 굽네의 오븐 형태만 있는 것도 아니어서 약간 튀겨진 부분도 있기 때문에 굽네와 후라이드 치킨의 그 중간쯤 되는 치킨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렇다 보니 바삭한 치킨을 생각하시는 분들은 드시면 안 되고 또한 오븐으로 구운 걸 다시 튀기는 거기 때문에 특정 부분은 많이 튀겨져서 딱딱한 부분도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푸라닭은 독특한 소스를 기반으로 접근을 하여 푸라닭만의 독특한 소스로 인하여 타 브랜드에 비해 강점으로 작용되었다고 생각됩니다. 고추 마요, 블랙 알리오처럼 독특한 소스를 기반으로 한 치킨 메뉴들을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이런 소스를 기반으로 한 메뉴로 인하여 푸라닭의 시그니쳐 메뉴가 형성된 게 아닐까 싶습니다. 오븐 후라이드의 이미지보다는 독특한 소스를 기반으로 한 제품 개발과 더불어 정해인을 전속 광고 모델로 사용하여 여심 공략으로 성공한 브랜이지 않을까 싶다.
푸라닭 가격과 메뉴에 정리된 블로그가 있어서 링크 추가
https://tracecooking.tistory.com/127
아이들과 같이 먹기 위해서 반반 메뉴를 주문한 거지만 오븐 후라이드다 보니 역시나 소스가 있는 것이 좀 더 촉촉하고 자극적이어서 좋은 것 같다. 그렇지만 자주 시켜먹진 않을 것 같다. 독특한 점이 있지만 개인적으로 바사삭하고 속이 촉촉한 치킨을 더 선호하기 때문이다. 푸라닭 치킨에서는 오븐 후라이드의 제조 방식으로 인하여 바사삭한 치킨 메뉴를 만들 수 없기 때문에 어느 정도 한계가 있기 때문에 이 치킨에 대해서 정말 맛있고 내 스타일이지 않는 이상 단지 기름이 적어서 살이 덜 찌겠다는 느낌만 받을 뿐 그 외에 특별함은 잊혀지게 된다.
먹을 땐 나쁘지 않네, 괜찮다는 느낌을 받지만 먹다 보면 좀 입에 물려서 지쳐 버리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된다. 뭐 호불호가 개인차이긴 하지만 맛있어서 내가 하나 더 먹어야지 하는 느낌은 아니었다. 기회가 되면 다른 소스의 메뉴도 먹어 보겠지만 굳이 제가 시켜먹지는 않겠습니다. 치킨의 고급스러운 맛보다는 약간은 새로운 영역의 치킨이라고 생각되는 정도입니다. 무슨 맛일까 궁금해서 먹어보고 싶다면 한번 도전해보는 거라면 블랙 알리오나 고추 마요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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