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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life

군대에...싸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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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군대에 있는 놈에게 들은 말한마디...
싸지방...

그게 뭔가 무슨 소리인지 몰라서 다시 한번 물었다...싸뭐???
싸지방이란다. 도대체 싸지방이 뭐지...
다시 질문을 던지면서 인터넷 검색을 시작했다.

싸지방...군대에 있는 사이버지식정보방을 줄여서 말한 것이다.
젠장...이제 별걸 다 줄여서 말하는 시대인가 보다.

군대도 그렇다. 사병들이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사이버지식정보방이라고 이름 지은 것도 요상하다.
사이버? 과연 이런 단어가 적절한가?
지식정보방? 거기 가면 지식을 얻을 수 있나?

군대에서 얻을 수 있는 지식은 머리보다는 몸으로 배우는게 아닌가?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곳이면 인터넷이라는 단어가 들어가야 정상적일텐데...
적당한 영어와 한국어를 섞어 놓았다.

뭐 일단 싸지방이라는 단어에 대해서 알 수 있어서 기분 좋았다.
이런걸 듣고 뭔지 모르고 있노라면 세대에 뒤쳐진 느낌과
답답한 마음에 시간낭비 상당히 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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