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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함박스테이크가 생각나게 만드는 홈플러스 다진 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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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가서 행사 중인 한우 패티를 구매했습니다.
개당 1,300원해서 반찬으로 손색이 없겠다 싶어서 줄을 서서 기다렸습니다.
왜 어머니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면서 까지 구매를 하는지 그 마음을 이해하겠습니다.
행사 시간이 정해져 있어서 그 시간이 지나면 그 가격에 못 사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행사에 따라서 수량이 작다면 빨리 떨어질 수도 있어서 일단 줄부터 서고 기다립니다.


그래서 사온 다진 한우 패티를 꺼내서 구워서 먹으려다가 온 집안에 고기 냄새가 진동할까봐
결국 전자 레인지를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와인도 함께 하려고 했는데...좀 맛이 없네여.
맛난 와인이나 드라이한 와인 몇개는 알아 놓아야 할 까봐요~


여튼 오랜만에 집에서 밥도 해보네요.
평소 대부분의 식사는 밖에서 사먹곤 했는데...
오랜만에 밥을 했는데도 정말 잘 되었네요.

당연히 밥은 내가 하는게 아니라 밥솥이 하니...^^;


전자 레인지에 넣고 한 3분 정도 돌리니 맛난게 익었습니다.
구어서 먹으면 맛도 또 다를 수 있을 것 같지만 전자 레인지도 상당히 좋은 것 같습니다.
패티 자체에 야채가 많이 들어가 있는 것도 아니고 함박 스테이크 처럼 두꺼운게 아니라서
육즙이나 기름기가 없으면 일반 냉동식품이랑 맛이 비슷해질 것 같았습니다.


비닐을 살짝 살짝 열고 고기를 꺼내서 냄새가 살살 올라오네요.
먹기 좋게 잘라서 바로 먹어주니 음~역시 맛납니다.


식으니 별로 맛이 없어서
익힌 다음에 바로 먹어야 될 것 같았습니다.


약간 식은 것을 따로 모아서
푹 익은 김치와 함께 넣어서 전자 레인지에 돌려주니 마치 김치째개를 흉내 낸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고기의 기름도 나오고 김치로 쟈글 지글 익어서 후후 불어가며 먹었네요.


약간 느낄 할 수도 있는 맛을 김치가 잡아주니 참 좋네요.
전자 레인지 없으면 어떻게 요리를 할런지 걱정인네요.

다음에는 집에서 찌개의 도전을 해 봐야 할 것 같애요.
뭐든 시도를 해봐야지 이러다가 계속 밖에서 밥 사먹을 것 같애요.
습관이라는게 무서운 건데...


여튼 식사를 끝내고 나니 배가 든든하네요.
아직 다진 한우가 더 있는데 빨리 먹어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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