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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숯불에 구워먹는 닭갈비, 춘천 샘밭닭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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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X 청춘 열차를 타고 춘천으로 고고 !!


용산에서 청춘 열차를 타고 춘천에 도착하니 뭔가 어색한 느낌이...

서울에서 차, 사람들을 너무 많이 보아서 그런지 춘천역은 조용조용하다. 하지만 날씨는 엄청엄청 덥고 햇살은 반짝, 모래는 없지만 아스팔트의 열기가...춘천에 온 이유중에 하나가 바로 숯불 닭갈비인데, 소양강댐 가는 길에 위치해 있어서 춘천역 앞에서 버스를 타고 이동하였다.

 




원래 숯불 닭갈비를 먹으러 가려고 했던 곳은 토담이라는 식당이였는데, 평일에 갔는데도 불구하고 예약이 많이 차 있었고 기다리는 사람들도 꽤 있었다. 그리고 4~5 시 사이에는 Break Time 이 있어서 손님을 받지 않고 5시 부터 예약손님을 받고 있었다. 4시 가까이가 되어서 도착한 상태에서 1시간을 더운곳에서 기다릴 수 없어서 포기하고 근처에 위치한 샘밭 닭갈비 식당으로 이동하였다. 지나오는 길에 보니 건물도 상당히 크고, 막국수와 닭갈비를 판매하는 건물이 분리되어 있는 것 같았다.


사실 오전에는 집에서 뒹굴뒹굴 거리다가 오후 2시 열차를 타고 춘천에 도착하니 3시 30분 쯤되어서 식당해 도착했을 때는 거의 4시 가까이였다. 설마 브레이크 타임이 있을 꺼라고는 생각하지 못한 것이다.





어째든 샘밭닭갈비 식당에 도착하니 여기도 Brake Time 이라고 한다. 재료를 준비하는 시간으로 손님을 받지 않는다고 하니 또 기다려는 상황인데 여기는 다행히 4시 30분쯤에 다시 오픈한다고 하여, 시계를 보니 3시 50분이여서 30분을 근처에서 더위와 싸우고 있었다. 7월 말이라서 그런지 밖의 날씨는 상상에 맡기도록 하겠다.





5시 오픈인데, 4시 반부터 받아준 것 같은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자리에 앉아서 주문을 하기 시작하였다. 우선은 메인 메뉴인 양념닭갈비와 허브닭갈비를 1인분씩 주문해서 먹어보았다. 양념닭갈비는 양념 때문에 잘 타기 때문에 수시로 뒤집어 주어야 하고, 허브 닭갈비는 충분히 익혀서 겉 표면이 바싹하게 구워서 먹으면 된다. 취향의 차이겠지만 저는 양념은 괜찮았습니다.


보통 춘천 닭갈비라함은 철판위에서 닭갈비와 야채를 넣고 소스와 함께 버물져 익혀짐을 생각했는데, 숯불 닭갈비는 정말 신세계를 느끼게 해주었다. 맛의 그림이 다 설명해 줄 것으로 생각하니, 근처 가게 되면 들러서 먹어 보세요.


샘밭 숯불닭갈비 


- 메 뉴 -


양념닭갈비 10,000

허브닭갈비 10,000


- 식사류 -


된장찌개(+공기밥) 2,000

막국수(닭갈비 주문 후) 6,000

맛배기(닭갈비 주문 후) 4,000


영업시간 : 11:00 ~ 00:00, **맛배기는 막국수의 양을 조금 적게 주는 것 같음.





자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서 어떤지 사진을 보면서 감상해보자.

일단 닭갈비 조각의 한 쪽에는 닭뼈에 연결되어 있다. 무슨 말이냐 하면 왕갈비의 갈비대에 고기가 붙어 있는 느낌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리고 숯붙인데 특이하게 연기가 올라오면 중앙에 보이는 검은 통으로 빨려들어가서 연기가 위로 올라가지 않는다. 





허브 닭갈비와 양념 닭갈비를 벌써 먹은 뒤라서 양념을 추가 주문하고 사진을 찍었다. 너무 맛있거나 배가 고플 경우에는 이성을 잃고 먼저 먹고난 뒤 사진을 찍게 되는...





닭갈비 굽다가 결국 맥주도 한병 시켜서 호로록~ 마셨다. 맥주는 역시 3 모금 넘어가야 제대로 된 맛이 느껴진다.

맛이라고 표현하기 보다는 캬~햐~ 하는 소리가 나온다는 의미다.





그러다 망설이다 고민하닥 결국 막국수 한 그릇을 주문하였다.

막국수 맛은 어떨가 생각했는데, 제 입밥에는 별로 고기랑 같이 먹은 그냥 괜찮은 정도였습니다.

막국수는 그렇게 추천하지 않습니다. ㅋ





그렇게 배부르게 먹고나서 문을 열고 나오는 고양이가 떡~실신.

설마 죽은 건 아니겠지 하면서 조금 가까이 가보니, 배가 실룩거리는 걸보니 더워서 시원한 곳을 찾다가 자리 잡았는가 보다.





사람도 무서워하지 않는 것 같고, 거의 움직이도 없는 냥...





차 소리가 크게 나자 바로 고개를 드느냐~ㅇ

뒷발만 양말을 신었네.





여튼 나와서 고양이 구경하다가 디저트를 먹을 장소로 이동을 위해서 콜 택시를 불렀다.

디저트를 먹은 장소는 다음 포스팅에 올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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