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어김 없이 주말이라서 점심 먹고 한 숨자고 일어나니 저녁이었습니다.
9시 30분을 가리키면서 아~개콘이나 봐야지 하면서 TV를 보니 출출함이 몰려와서 어제 사온
간짬봉이 생각나서 야밤에 결국 봉지를 뜯고 말았습니다.
간짬뽕은 국물이 없고 먹고 난 다음에 뒤처리가 깔끔해서 자주 먹습니다.
일단 냄비에 라면을 반으로 쪽 쪼개서 넣고 커피포트로 물을 끓여줍니다.
원룸에 있는 전기군로는 열이 천천히 가해져서 찬물을 넣으면 시간이 오래 걸려서
이렇게 커피 포트로 물을 끓여서 넣어줍니다.
역시나 물이 빨리 끓어서 좀만 기다리면 면이 서서히 익고
물을 버리고 적당히 남겨줍니다.
여기서 물 조절이 관건인데요...
물을 역시 적게 하고 필요하면 더 넣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아래 처럼 물이 많으면 졸이는 시간이 걸려서... 참 난감해 질때가 있습니다.
물은 거의 바닥에만 살짝 깔리도록 넣는게 좋습니다.
제품 겉면에 있는 조리법에는 종이컵 1/3 정도의 물만 남기라고 했는데...
냄비에서 그 정도의 물을 남기고 버리기에는 눈 가늠이 힘듭니다.
여튼 더 끓이는 면이 퍼질 것 같아서 그만 시식을 시작했습니다.
원래는 국물이 거의 없는 것이 정상입니다. 물이 조금 있었지만
먹다보니 식으면서 면과 조화가 되어서 괜춘해졌습니다.
정말 야밤의 야식은 진리 인 것 같습니다.
아 면이 쫄깃쫄깃한게 정말 야밤에 이만한 야식은 없는 것 같습니다.
다 먹고 처리도 편하고 국물도 없어서 더욱 맘에 듭니다.
다 먹고 나니 입가심 용으로 뜯은 프레첼 아 정말 맛납니다.
요즘 제가 좀 좋아하는 과자로 바싹하고 특유의 맛과 향으로 더욱 맛납니다.
뭔가 씹고 싶을 땐 정말 제격인 것 같네요.
그럼 오늘 야식 리뷰도 이만 ~ 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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