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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p

넓은 수영장 있는 캠핑장, 가평 펜션 & 캠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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앳더몬펜션

경기 가평군 상면 원흥길 52-109 (상면 원흥리 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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앳더몬&캠핑장 : 네이버

방문자리뷰 25 · ★4.7 · 넓은수영장,독채펜션,오토캠핑,맑은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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앳더몬 펜션 & 캠핑장으로 독채 객실도 운영하고 오토캠핑 사이트도 운영하는 곳입니다. 여기 캠핑장을 가는 이유는 수영장, 물놀이를 하기 위해서 가는 캠핑장입니다. 근처에 산책을 하거나 돌아다니며 볼 것은 없지만, 넓은 수영장과 워터슬라이드가 있는 풀장이 있기 때문에 어디 갈 필요가 없습니다. 굳이 나간다면 차로 10분 거리의 시내가 있습니다. 그리고 캠핑장 바로 근처에 수영장이 있어서 아이를 캐어하기 좋다는 장점도 있어서 아이들이 물놀이하기 좋은 캠핑장입니다. 예약은 아래의 사이트에서 하시면 됩니다. 최근에 테크9, 10번 이 생겼는데 수영장 끝 쪽에 2개가 생겼으며 아래 본문의 사진을 참고하시면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여름에 방문하여 캠핑을 하고 수영장을 이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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앳더몬펜션

Since : 07-aug-2000 Penbang Co.,Ltd. (c)

atmorn.penbang.com

 

 

 

 

여름 첫째 날,

 

 

 

 

도착해서 텐트 치고 있을 동안, 아이는 물놀이를 하게 합니다. 집에서 출발할 때 수영복에 래시가드를 입혀서 출발을 해서 바로 물놀이를 할 수 있었습니다. 물놀이 들어가기 전에 샤워장에 가서 적당한 물의 온도로 몸을 적신 후에 준비 운동도 살짝 해주고 물놀이를 시작하면 됩니다. 캠핑장 근처에 수영장이 있어서 중간중간 확인하면서 텐트를 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은 워낙 물놀이를 좋아하다 보니 칭얼거리거나 투정 부리는 것도 없이 열심히 잘 놉니다. 그러고 텐트 다 치고 난 뒤에 샤워실 가서 샤워 한번 하고 수영장으로 들어가서 같이 놀아줍니다. 어느 정도 큰 아이면 혼자서도 알아서 잘 놀겠지만 아직 어린아이들은 꼭 부모님이 같이 수영장에 들어가서 캐어를 해주셔야 합니다. 특히 워터 슬라이드 쪽은 아이들을 빠른 속도로 내려오는 경우도 있어서 부딪히면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그래서 저 밑에서 부모님들이 대기하고 있다가 아이들 내려오면 받아주려고 여러 명이 대기하게 됩니다. 워터 슬라이드의 물이 내려오는 시간은 일정한 간격으로 동작되므로 중간중간에 아이들이 잠시 휴식하게 되는 효과도 있습니다. 원래 물놀이하다가 중간중간에 쉬면서 해야 된다고 합니다. 물놀이를 쉬면서 하는 이유는 보통 찬물에 놀게 되면 체온이 떨어져서 저체온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중간에 나와서 체온을 유지할 수 있는 시간을 주어야 합니다.

 

 

 

 

 

 

 

 

 

 

 

여름 둘째 날,

 

 

 

 

아침에 기상해서 캠핑장, 펜션 주변으로 산책을 한 바퀴 해봅니다. 솔직히 산책이라기보다는 그냥 숙소 근처에 있는 길 따라 걸은 거라서 산책이라는 말이 무색합니다. 이른 아침에 돌아다니면 실례이니 조심조심 돌아다니다가 다시 텐트로 돌아왔습니다. 새벽에는 안개가 껴서 어둑어둑 하니만 해가 뜨면 안개는 어느새 사라지고 맑은 하늘을 볼 수 있습니다.

 

 

 

 

 

 

 

 

 

 

 

 

 

아침에 안개를 보게 되다니...

 

 

 

 

 

 

 

 

 

 

 

 

 

 

 

멋있으니 멀리서 광각으로 한 컷

 

 

 

 

 

 

 

 

 

 

 

 

 

 

 

캠핑장 대부분이 그렇지만 아침에는 사람들이 없습니다. 다들 자고 있고 가끔 깨어서 아이들이 돌아다니긴 합니다. 위쪽으로 펜션들도 있지만 사람들의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물론 물놀이를 시작하는 시간이 되면 사람들이 보이기 시작하고 언제 물어 들어갈 수 있는지 기다리면서 어수선한 분위기가 형성됩니다. 화장실과 설거지를 할 수 있는 곳에 시계랑 수영장 이용에 대한 안내판이 있으니 참고하시면 되고, 왼쪽 편에 남자화장실 가는 길에는 컴프레셔가 있어서 튜브에 공기 넣기 편하기 이용하시면 됩니다. 캠핑장 옆으로는 얕지만 천이 하나 흐릅니다. 그래서 밤에 잘 때 사람들 떠드는 소리보다 물소리가 더 크게 들립니다. 장점 아닌 단점이 될 수도 있지만 이건 캠핑장을 선택하는 게 중요할 수도 있기 때문에 꼭 참고하셔야 합니다. 잠에 잘 때 물소리 들립니다.

 

 

 

 

 

 

 

 

 

 

 

여긴 1번 데크 존인데 역시나 수영장이 가까운 게 가장 메리트가 있는 곳입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왔다 갔다 하지 않는다는 점에서도 좋은 것 같구나, 앞쪽 나무나 수영장 테두리를 끈으로 이어서 사용한 수건이나 물에 젖은 수영복을 널어서 말릴 수 있습니다. 뭐 다른 데크 존들도 가능하긴 한데 옆쪽을 내 집 앞마당처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 예약 1 순위라고 생각됩니다. 다만 차가 근처까지 가지 못해서 짐을 들고 좀 이동해야 한다는 점이 불편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새로 생긴 데크 존으로 워터 슬라이드 옆에 2개 자리가 생겼는데 기존 데크 존과는 떨어져 있어서 짐을 옮기는데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아이들이 저기서 수영하고 있으니 짐 나르기가 불편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캠핑 가서 고기를 구워 먹기도 하지만 물놀이를 가게 되면 체온이 떨어지고 지치게 되기 때문에 이렇게 자극적인 찌개를 만들어 먹기도 합니다. 요즘은 순두부찌개 양념이나 밀키트 같은 것들 많이 팔기 때문에 하나 사서 먹으면 한 끼 해결됩니다. 양이 부족할 것 같으면 라면도 같이 넣어서 먹으면 됩니다. 물놀이하면 칼로리 소모가 많기 때문에 라면 국물이나 이렇게 자극적이고 뜨근하거 먹어줘야 또 힘이 납니다. 그래야 떨어졌던 체온도 올라가기 때문에 꼭 뜨근하거 먹어야 합니다.

 

 

 

 

 

 

 

 

 

 

 

 

아이가 먹을 반찬은 이미 구워져 나오는 생선을 다시 구워서 반찬으로 주고 냉동식품류도 가져와서 구워 먹습니다. 맛이 좀 심심하면 치킨 양념에 찍어서 먹으면 맛있는 음식으로 바뀝니다. 꼭 양념치킨 소스 챙겨가서 드시길 바랍니다. 강추!! 치킨 탕수육 냉동식품인데 컷팅하니깐 반죽이랑 분리가 되네요. 흠... 어쨌든 생선은 아이가 좋아하는 반찬이라 준비를 했습니다, 저는 별로 안 좋아 하지만 아이가 잘 먹으면 맛집이고 맛있는 반찬 아니겠습니까. 생선구이라고 해주면 밥투정도 안 하고 물놀이했다 보니 밥도 잘 먹네요.

 

 

 

 

 

 

 

 

 

 

 

 

 

 

 

아 그리고 테크 존은 거의 대부분 나무로 덮여 있어서 그늘진 곳이 많습니다. 이런 점은 비가 오지 않는다는 점에서 햇빛을 가려주기 때문에 캠핑하기에 참 좋은 환경입니다. 시원한 바람도 솔솔 불기 때문에 전혀 덥지가 않습니다. 집에 있으면 엄청 더운데 이런데 나와서 그늘에 앉아 있으면 시원한 게 참 묘하네요. 그늘져서 단점은 물놀이를 하면 젖은 수영복이나 수건들을 말려야 하는데 그늘이 지면 잘 마르지 않습니다. 결국 햇빛 드는 곳을 찾아서 말려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물에 젖은 거 안 말리고 덮어 놓으면 쉰내가 나서 냄새 테러당하니 꼭 말려야 합니다. 간혹 쉰내가 베어 버리면 쉽게 가시지 않는 것들이 있기 때문에 꼭 겹치지 않게 잘 말려야 합니다.

 

 

 

 

 

 

 

 

 

 

 

 

 

 

날씨가 참 좋아서 물놀이도 하루 종일 했네요. 그러나 저녁이 되면 당연히 물놀이를 하지 못합니다. 결국 아이들과 놀 다른 것을 찾아보거나 아님 일찍 재워야 합니다. 밤에는 수영장에 들어가지 못하고 막아 놓고 물에서 돌리는 청소기를 돌립니다. 여긴 주변에 산책이나 걸어서 가볼 만한 곳이 없습니다. 게다가 시내 같은 곳으로 나가려면 차로 한 10분 정도 나가야 하니 이점 참고해서 캠핑하시면 됩니다.

 

 

 

 

 

 

 

 

 

 

 

 

여름 셋째 날,

 

 

아침에 일어나 보니 텐트 앞에 개구리가 떡하니 앉아 있습니다. 왔다 갔다 지나다니는데도 별로 움직임도 없고 해서 이상하다 싶어서 저리 가라고 하니 옆으로 폴짝 뛰어서 다른 곳으로 이동합니다. 개구리가 있다니 신기하다요. 아참 수영하다가는 다람쥐가 슝하고 지나가는 것도 보았네요.

 

 

 

 

 

 

 

 

 

 

 

아니나 다를까 아침에도 안개가 좀 끼여서 흐릿하거나 어두워 보이지만 낮이 되면 또 맑은 하늘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도시에 살면서 이렇게 산에 안개가 껴서 흐릿하게 보이는 매력적인 산을 볼 수 있는 기회가 거의 없었기 때문에 반가운 것도 있었습니다. 아침에 나와서 산과 안개를 보면서 따뜻한 차 한잔 마시며 조용한 시간을 보내었습니다. 아침에 사람들이 없기 때문에 좋은 위치에 의자 하나 놓고 뷰를 감상하며 커피를 마셨습니다. 사람 많으면 또 눈치 보게 되니 사람들 슬슬 보이면 텐트로 돌아갔습니다.

 

 

 

 

 

 

 

 

 

 

 

평일에 캠핑을 하면 사람들이 별로 없습니다. 대부분 주말에 와서 놀다가 집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주말이 지나면 사람들은 거의 없고 데크에도 텐트가 없습니다. 1박 2일을 하게 되면 텐트 펼쳤다가 접었다가 하는 시간이 꽤 되는데 2박 3일 하니 확실히 편하네요.

 

 

 

 

 

 

 

 

 

 

 

 

이렇게 평일이 되면 사람들이 다 돌아가고 아무도 없습니다. 그래서 좀 더 편하게 쉴 수 있는 점도 있으니 아이들 캐어할 사람만 있다면 음악을 듣거나 책을 읽을 수 있는 좋은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여름에 해수욕장 가서 노는 것도 나쁘지 않지만 숙박이며 식사 비용만 해도 꽤 나가게 되는데 캠핑을 하게 되면 그 비용을 상당히 많이 줄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수영장이 있는 캠핑장들이 인기가 있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여긴 캠핑장에 온 사람만 수영하는 것이 아니라 위 쪽으로 펜션에 오신 분들도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여름 성수기에는 사람들이 좀 많은 편입니다. 가끔 캠핑장 예약하고 그늘막만 펼치고 수영장만 이용하다가 가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데크 존 사이에 계단이 하나 있는데 아래에 흐르는 계곡으로 이어져 있습니다. 계단의 경사가 좀 높은 편이라 조심해서 내려가야 하지만 계곡에서 물고기를 잡거나 놀 수 있습니다. 굳이 수영장이 있는데 얕은 계곡물에서 놀 필요는 없으니깐 거의 대부분 물고기 잡는 거 아니면 수영장에서 놉니다.

 

 

 

 

 

 

 

 

 

 

 

 

 

놀랍게도 노을이 아니다.
아침해가 뜨고 있는 거다.

 

 

 

 

 

 

 

 

 

 

 

 

 

텐트도 거의 없고, 사람도 없다.

 

 

 

 

 

 

 

 

 

 

 

 

 

 

 

분명 맥주를 먹고 잤는데도 아침에 일찍 일어나 버리는 이를 어찌한다 말이오. 좀 늦게까지 자야지 하루가 힘들지 않은데 또 혼자 일어나서 멍 때리면서 자리에 앉아서 솔솔 불어 어는 바람을 느끼며 물을 마신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서 아침 9시 정도 되면 맑은 하늘로 바뀌게 되고 아이들은 벌써 옷을 갈아입고 물놀이 가려고 대기 타는 중이다. 이제 들어가도 돼? 이런 질문을 하면서 의자에 앉아서 기다림.

 

 

 

 

 

 

 

 

 

 

 

 

 

저녁부터 아침까지 청소 로봇을 돌리다 보니 바닥은 괜찮겠지만, 수영장 벽면에는 이끼가 낄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모든 곳에 이끼가 있는 게 아니라 군데군데 있다는 의미이고 그리고 보통 수영장은 수질은 이끼가 해치는 게 아니라 사람이 물을 더 더럽히는 것이기 때문에 사람이 많아지면 물이 더러워질 수밖에 없다. 부유물도 많아지고 그러니 사람 적을 때가 수질이 좋을 때일 것 같다. 가능하면 평일에 예약을 해서 사람이 적을 때 이용하자. 물론 캠핑장도 조용하고 붐비지 않아서 좋음

 

 

 

 

 

 

 

마지막 날은 물놀이를 안 시키려고 생각했는데, 결국 물놀이까지 다 하고 씻고 집으로 왔네요. 물론 물놀이를 하고 있는 동안에 텐트를 철수하고 다 정리된 다음에 아이 데리고 나와서 출발했습니다. 여기 캠핑하는 가격에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곳이 많지 않기 때문에 여기 캠핑장은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다는 면에서 꽤 괜찮은 곳입니다. 수영장에 물의 깊이도 그렇게 깊지 않아서 초등학생 3~4 학년 되면 구명조끼 없이도 물놀이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물 높이가 어른 허리랑 가슴 사이 정도이거든요. 그리고 캠핑을 좋아하지 않으시는 분들은 펜션으로 숙소를 잡으시고 수영장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내년에도 또 가게 되겠지만 여긴 넓은 수영장이 있어 매력적인 앳더몬 펜션&캠핑장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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