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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자취의 묘미, 회 한 사리 하실래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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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럭회 한 사리 어떠신가요?


회가 먹고 싶어서 근처 횟집에 가서 우럭 한마리 회떠서 왔습니다. "혼자 저 회를 다먹을 수 있을까" 하는 고민에 빠지는 했지만 그래도 할 수 있어라는 믿음을 가지고 집에 도착했습니다. 자취를 하다보니 이렇게 한 번씩 안 먹어주면 죽을 것 같아서 살고자는 마음에 먹습니다.

학생때는 돈이 없어서 이렇게 회를 사서 먹을 엄두도 내지 못했는데 이렇게 돈을 버니 먹고 싶은거 먹을 수도 있고 정말 좋습니다. ^-------^ 냥~


혼자 먹는 회맛은 정말 맛있습니다(?)


네버네버,,,,맛있지만 씁쓸한 마음은 어쩔 수 없는가 봅니다. 맛난 건 같이 먹어야 더 맛있는 건데,,,어쩔 수 없지 하면서 술잔한 걸치면서 회를 먹었습니다. 결국 다먹지 못하고,,,남겼습니다.



문제가 발생하다.


역시나 회를 다 먹지 못하고 결국 조금 남겼습니다. 결국 냉동실로 직행하였으나 남은 회를 어떻게 먹을까 하는 생각에 남자들만의 특유의 짬뽕라면을 만들어보고자 다음날 라면에 회를 넣어 보았습니다. 젠장,,,뭔가 이상한 흐름으로 가는 색상을 보면서,,,둥둥 뜨는 기름은,,,나의 머리속에 상상의 나래를 펼쳐갔습니다. 맛은 어떨까, 맛 없으면 어쩌지, 맛있겠지, 괜찮아 배고프면 다 맛있을 꺼야,,,,


짬뽕라면은 결국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라면에 생선을 넣어서 끓이면 안된다는 결론을 얻기는 했지만 ,,,그래도 라면 그냥 아무것도 넣지 않고 먹을껄,,,하면서 미궁속의 생각의 늪으로 빠지면서 다 먹었습니다. 내가 앞으로 라면에 뭐 넣어먹는가 봐라~엥엥엥,,,(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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