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주말에 대구 여행 1부

몇 일전에 군대 동기가 연락이 와서 친구가 귀국한다고 시간되면 같이 보자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토요일에 근무하는 도중에 연락이 와서 하던 일을 마무리하고 기차표 예매하고 시간 확인해서 대구로 스스륵~날라갔습니다.

근무지가 가산디지털단지역 근처에 있어서 두둥실 뜬 마음을 달래며 광명행 지하철을 기다렸습니다. 햇살이 들어오는 기차길도 상당히 이쁘게 보여서 한 컷 찍어보았습니다. 아 사진찍는데 사람들이 엄청 쳐다 봅니다. 나도 슬슬 눈치를 보고,,,

광명역 도착,,,KTX 와 지하철이 만나는 곳이라서 자주 이용합니다. 굳이 서울역까지 갈 필요도 없고 여긴 사람이 없어서 오히려 더 편한 마음으로 사진을 찍었습니다. 광명역을 디자인을 상당이 잘 해놓은 것 같습니다. 

햇살도 살짝 드리우고 사람도 적고 날씨도 좋고 기차를 기다리면 좀 전에 산 음료수를 홀짝홀짝 마시면서 구경을 했습니다. 이런 기차표 예매를 했는데,,,18호차,,,(ㅠ.,ㅠ) 기차 중에 가장 끝에 위치한,,,걸어간다고 힘들었습니다.

걸어가는 도중에 햇살이 눈을 간지럽히길래 사진 한방 날려주었습니다. 초점 없는 카메라도 이렇게 사진이 잘나오다니 신기합니다. 그렇게 기차를 타고 대구로 향했습니다.

드디어 도착한 동대구역,,,아 대구엔 맛난 것도 재미난 것도 많은데,,,내가 몇 십년갈 살던 대구로 오니 마음도 뒤숭숭하고 괜히 신이 납니다. 대구에 맛난 것도 많은데 소개를 시켜드려야 되는데 일단 고거는 뒤로 미루고 지하철 타러 갑니다.

토요일 주말에 대구 여행 2부는 다음에 다시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