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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p

엄청난 관중에 매진 행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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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구장에 가다


회사 동기들이 표를 가지고 있어서 저도 스멀스멀 같이 따라가서 야구 관람을 했습니다. 일단 예매한 표를 교환하고 표가 3장이 남아서 밖에서 들어가지 못하고 있는 기아 팬에게 3장을 드렸습니다. 어짜피 가지고 있어도 휴각이고 아이를 앉고 있는 아이 아빠를 보니 안타까운 마음에 드렸습니다. 매진 행렬이 이루어지면서 관중들도 엄청났습니다. 게다가 저희는 자리를 못찾아서 엄청 돌다녔습니다.



옐로석으로 베이스 오른쪽에 자리를 잡고 경기를 관람했습니다. 역시 최대 관중을 동원하는 엘지, 롯데 정말 대단합니다. 2회 초에 들어갔는데 갑자기 밀리는 엘지 결국 대패를 하네요. 그래도 엘지의 도전을 계속 되리라 믿습니다.




롯데 팬들도 엄청 많았습니다. 예전과 다르게 유니폼을 입고 오시는 분들도 많고 응원도 다양해져서 재미가 있습니다. 부산 갈매기를 부르는 팬들, 각 선수들 마다 다른 응원들 응원을 구경하는 것 만으로도 정말 재미있습니다.



엘지도 이에 못지 않게 엄청난 팬들이 자리를 차지 하고 있었습니다. 마스코트의 댄스도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LG의 조인성, 작은 이병규 등 각자의 노래들이 재미났습니다.


먀 !! 왜 !!


다치지 않으면서 경기를 할 수 있으면 좋으련만 경기에 가끔씩 약간의 부상들이 생깁니다. 바로 데드볼인데 엄청난 속도로 날라오는 공을 피하지 못하고 몸에 맞게 되면 부상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데드볼이 나오면 롯데 팬들은 일심동체가 되어 "먀 !!" 라고 외칩니다. 임마를 줄여서 외치는 느낌인데 조심해서 경기하라는 의미에서 외칩니다. 그럼 또 엘지에는 "왜 !!" 라고 외칩니다. 팬들의 열기가 대단하고 이런 응원의 재미도 있지만 제발 다치지 않는 경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치어리더 열기를 돋구다


응원엔 치어리더가 빠질 수 없죠. 너무 멀리 있어서 제대로 찍지는 못했지만 멀리도 봐도 질질~(침?) 매직, 뽀삐 노래에 맞추어 춤추는 미녀들...(나도 나도 같이춰~) 경기 중간 중간에 그녀들이 있기에 관중들의 열기를 하늘을 찌릅니다. 다음엔 레드석으로 ㅋ




북소리에 맞춰서 엄청난 빨간색들이 왔다 갔다 합니다. 게다가 다양한 이벤트로 키스타임, 미모 대결, 댄스 타임 등 응원의 재미가 배가 되는 것 같습니다.




경기는 대패를 끝났지만 오늘 경기는 5연패를 끊고 엄청난 점수차로 이겼습니다. 엘지에 타선에 많은 변화가 생기면서 슬슬 자리를 잡아가는 것 같습니다. 근성의 엘지이니 만큼 끝까지 최선을 다해주세요. 아직 리그가 많이 남았으니깐. 화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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