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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life

사과씨 싹 틔우기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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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를 키워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사과는 나무를 심어서 사과를 수확하지 사과씨에서 싹을 틔워서 나무로 키우기에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접 붙이기를 하기도 하는데 뭐 어쨌든 사과씨를 심어서 사과를 수확하는 논리로 접근하면 안 되고 그냥 취미 생활정도로 하셔야 한다는 겁니다. 이 부분은 저도 잘 모르는 부분이라서 접어주도 일단 꽃사과 남은 게 있어서 먹으면서 사과씨를 일부 남겨주었고 그 사과씨를 가지고 싹 틔우기를 시도하였습니다. 싹 틔우는 건 적당한 수분과 습도가 유지되어야 하고 그리고 온도로 매우 중요합니다. 이런 부분이 환경적으로 딱 맞아서 싹을 틔우기 시작합니다. 이 부분이 개인적으로 매우 힘든 부분이라고 합니다. 운이 좋아서 뿌리가 나온 것이라 생각하고. 개인적인 노하우나 장비를 가지고 있지 않는 이상 쉽게 하기는 어렵습니다. 일반적으로는 씨가 상하거나 뿌리는 보이지 않고 그냥 그 상태를 유지하는 경우가 대부분 이었습니다. 어째든 꽃사과 씨에 뿌리와 떡잎이 보여서 싱싱한 아이들로 옮겨 심기를 준비했습니다.

 

 

 

 

 

 

 

 

 

 

 

 

환경적으로 나쁘지 않았는지 일부 사과씨가 떡잎이 보였고, 그래서 작은 화분을 하나 준비해서 심었습니다. 이 부분에서 실수를 해서 결국에 모두 말라 죽었다고 생각이 되긴 합니다만. 개인적으로 화분은 클수록 좋고 화분에 흙을 층별로 분리하여 수분을 충분히 머금고 공기도 적당히 잘 통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것으로 생각되었습니다. 전문가도 아니고 왜 말라죽었는지는 명확하게 모릅니다. 일단은 모든 씨앗들이 겨울에 땅속에서 춥게 있다가 따뜻한 봄이 오면 싹을 틔웁니다. 그래서 추운 곳에 두었다가 적당히 차가운 곳으로 와야지 싹을 틔우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싹을 틔우기 위해서는 어두운 환경을 유지해 주었고요. 그다음에 다른 화분에 있는 흙을 모아다가 작은 화분에 옮겼습니다. 그리고 싹이 더 잘 자라게 뚜껑(?)을 씌워주었습니다.

 

 

 

 

 

 

 

 

 

 

 

 

적당히 뿌리를 내리고 있는 것 같길래, 분무기로 물을 좀 주고 다시 뚜껑으로 덮어 놓았습니다. 떡잎이 올라오고 그 이후에 싹이 올라오려면 아직 멀었네요. 이상태를 좀 지켜보다가 적당히 자라면 햇빛을 보도록 해줘야 할 것 같았습니다. 근데 이 중에서도 말라죽는 애들이 발생했습니다. 아마도 흙 선택이 잘못해서 그런지 뿌리를 제대로 내리지 못하고 말라죽은 게 아닐까 생각이 되었습니다. 그냥 큰 화분에 씨를 심는게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굳이 저 작은 화분에 심은 건지 지금 생각해도. 참 이상한 행동을 했었네요.

 

 

 

 

 

 

 

 

 

 

살아남은 애들 위주로 햇빛을 가끔 보여주면 물도 가끔씩 뿌려주면서 뿌리를 잘 내리길 빌었습니다만. 결과는 여기까지가 마지막이었습니다. 흙 선택의 문제였는지 모두 뿌리를 제대로 내리지 못하고 말라죽었습니다. 혹시나 물을 많이 줘서 죽은 건 아닌지. 흙이 물기를 너무 많이 머금고 있어서 상해서 죽은 건 아닌지 아쉬운 마음이 들었지만 그렇게 잠시나마 취미 생활을 해보려다가 마감을 했습니다. 대부분 식물들을 잘 키워놓은 것을 사서 집에서 가꾸면서 키웁니다. 그게 현명한 방식이니 이렇게 싹 틔우는 건 작은 화분에 하지 마시고 큰 화분에 하시길 바랍니다. 10개 심어서 1~2개 살아남을 수도 있습니다. 무엇이 맞고 아니고를 떠나서 자신이 키우는 환경에 적응해서 새 잎을 틔운다면 그 식물은 계속 그 환경에서 잘 자랄 겁니다. 간혹 식물을 사 와서 키우다 보면 우리 집에선 죽어가는 식물들이 있습니다. 환경이 맞지 않아서 그런 거니 그냥 잘 키울 수 있는 식물을 위주로 키우시길 바랍니다. 개인적으로 몬스테라는 웬만해서 죽지도 않고 잎을 잘라내도 어딘가로 또 자라고 줄기 중간에서도 뿌리를 내릴 수 있기 때문에 엄청 잘 크는 식물이니 이런 식물 위주로 키우시기 바랍니다. 뭐 고무나무도 실내에서 키우면 거의 죽지 않습니다. 물 거의 안 줘도 죽지도 않고 잘 살아 있고 여름에 잎이 무성하게 피고 추워지면 잎도 지고하니 취미 생활로 식물을 키우신다면 선인장이나 작은 식물보다는 큰 나무나 잘 살아 있는 식물 위주로 키워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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