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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life

단호박 오븐 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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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은 상처를 조금이라도 입으면 쉽게 상하기 때문에. 가끔씩 살펴보면서 혹시 상한 부분이 시작되면 점점 범위가 넓어지니 조기에 발견해서 먹어줘야 한다. 집에 있는 단호박도 상처가 났었는지 상하기 시작해서 상한 부분만 도려내고 적당한 크기로 썰어서 오븐 구이를 준비했다. 호박류 들이 대부분 그렇겠지만. 딱딱하기 때문에 손 조심해야 한다. 여차하다가 손 베이는 경우가 많으니 하나하나 신중하게 썰어야 한다. 그렇게 호박을 적당히 크기로 자른 뒤에 오븐에 넣고 1차로 익혔다. 대충 160~180 도 정도로 10분 정도한 것 같은데. 기호에 따라서 상황 봐가면서 조절하면 됩니다. 개인적으로 호박 특유의 냄새 때문에 푹 익힌 걸 좋아해서 더 익힐 예정입니다.

 

 

 

 

 

 

 

 

 

 

 

호박 특유의 향에 익숙하신 분들이라면 적당히 익혀서 드시면 됩니다. 더 익히기게 되면 수분이 날아가서 더 달고 맛있긴 하지만 결국 겉에는 조금씩 타기 때문에 기호에 맞춰서 조절하시기 바랍니다. 단호박을 익혀서 먹으면 좋지만 사람마다 기호가 다르기 때문에 저는 대부분 구워서 먹습니다. 호박을 얇게 썰면 짧은 시간만 구워도 되고 적당한 두께를 가지면 뒤집어서도 익혀주어야 합니다.

 

 

 

 

 

 

 

 

 

 

 

충분히 익히게 되면 호박에 단물도 올라오고 수분도 날라가면서 더욱 쫀득하고 달달한 단호박 구이가 됩니다. 열이 전체적으로 골고루 받기도 힘들고 얇은 쪽은 타기 시작하기 때문에 적절한 조절이 필요합니다. 그럼에도 저는 더 구워서 먹을 예정입니다. 어느 시점이 되면 단호박 구이가 마치 군고구마와 유사한 맛을 내기 때문에 이 시점을 잘 잡아서 먹으면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조금 탄 부분들이 있지만 그런대로 맛있게 먹었습니다. 작은 단호박으로 하면 한 번에 먹기 적당한 양이며 좀 크기가 있는 단호박으로 하면 한 번에 먹기 힘드니 적당량 배분해서 드시길 바랍니다. 그냥 단호박을 기름에 지져서 구워 먹어도 맛있으니 그렇게 드셔도 좋습니다. 고기 구워 먹을 때 고기 기름에 단호박 구워 먹어도 맛있으니 수분만 적당히 제거하고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드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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