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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고성 가는 길에 잠시 물회 먹으러 구구집에 들렀다. 식당 주차장이라고 하기엔 특별히 없고 길가나 알아서 잘 주차하고 방문하시길 바란다. 보통은 식당 앞쪽 길가에 쭉 주차하는 걸로 보였으며, 식당 옆쪽으로는 반층 올라가는 곳에 화장실이 있고, 식당 앞쪽 의자에는 포장 주문하고 기다리는 분들도 있어 보였습니다. 맛이 괜찮아서 집에 가는 길에 잠시 들러서 포장해서 갈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구구집에는 물회도 있고 특물회도 있습니다. 곁들임 반찬들도 나오는데 드시다가 필요하고 있으시면 더 달라고 하시면 주십니다. 일단 물회 나오고 소면은 별도의 그릇에 따로 나옵니다. 속초에 있는 물회 집 가서 이 정도 안 나오는 물회 집들도 많이 있습니다만, 이 가격에 나름 괜찮게 나오는 집이라서 그런지 방문 시에 조금 기다리셔야 할 수 있습니다.
아이랑 같이 먹으려고 주문한 게살 비빔밥 고소한 김맛에 좀 먹긴 하였지만 그렇게 잘 먹지 않네요. 미역국이 괜찮아서 미역국에 밥 말아서 먹일까 생각도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성게비빔밥을 먹어보고 싶었지만, 그래도 아이랑 같이 먹을 수 있는 메뉴는 있어야 할 것 같아서 주문했습니다. 다음에 그냥 포기하고 미역국으로 방향을 틀어야겠습니다.
구구집의 위치는 대략 속초에서 고성으로 이동하는 방향에 있으며 해안가를 따라서 가다 보면 발견할 수 있습니다. 위치는 "강원 속초시 중앙로 341" 입니다. 영랑동으로 영랑 호수공원 근처에 있으며 고성으로 이동하는 방향에서는 길 건너편이라서 유턴하거나 골목 들어갔다가 돌아서 나오시면 됩니다. 그리고 이 근처에 봉포머구리집이랑 바닷가 쪽으로 횟집들이 많이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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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으로 보시면 아시겠지만, 해삼, 문어, 소라, 전복, 멍게, 오징어 몇 가지 회 종류들이 들어가 있습니다. 식사하는 중에도 포장해가는 손님들이 많이 있었고 서울로 간다고 하면 아이스박스에 딱 넣어서 포장해 주셨습니다. 돌아가는 길에 물회를 포장해 가시려고 방문하신 분들도 있을 정도로 괜찮은 곳입니다. 속초에서 시내보다는 약간 위쪽에 위치한 곳이기 때문에 동선만 괜찮다면 괜찮은 식당입니다. 직원분들도 친절하시고 음식 맛도 괜찮은 식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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