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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티스토리] 영화 이벤트 당첨, 브라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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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당첨되어서 영화를 보러 갔습니다. 비도 오고 회사에서 늦게 나오는 바람에 부랴부랴 갔습니다. 나오다 보니 서울극장 위치를 몰라서 열심히 모바일로 검색해서 종로3가에 있다는 것을 알아내어서 역에 도착했는데 어디 있는지 두리번 거리다가 나의 직감을 밑고 몇 미터 걸어가나 오른쪽에 갑자기 쑥 있더군요.
찾고도 깜짝놀랐음..(' ^')//

여기가 서울 극장 맞는지도 의문 스러울 정도였다. 매표소에 가서 이러쿵 저러쿵 예기하니 안에 가보라고 한다. 시간도 약간 늦어서 빠른 걸음으로 신속히 찾아가서 또 이러쿵 저러쿵 예기하니...표를 주시면서 들어가서 아무 자리에나 앉아서 보시면 됩니다. 말씀해 주시더군요. 시사회인데 사람들이 많이 왔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는데...문을 슬며시 열고 들어가니 허걱~ 사람 정말 많았다.




서두가 너무 길었는 것 같다.
브라더스라는 영화를 보기전에 예고편을 보고 갔는데...이거 뭐밍?
예고편하고는 내용이 틀려...질렌할을 무지 무지 웃기고 토비의 어색한 연기가 안타까운 영화였다. 역활이 역활인 만큼 어색한게 정상이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나탈리 포트만은 역시 최강이다. 일단 외모에서 먹고 들어가기 때문에 더 말할 필요가 없다. 브라더스 영화는 한 문장으로 정의한다면 [전쟁으로 인해서 겪는 아픔, 고통을 그린 영화] 이렇게 말할 수 있겠다. 난 토비가 실종 상태이다가 돌아오는 줄 알았는데...그게 약간 다른 의미였다. 그 부분이 아주 중요했다.

예고편에 없는 중요한 부분이 영화에 있었다.
질렌할의 연기는 최강이였다. 푸근하고, 다정하고, 예고편의 보이는 모습 그대로를 보여준 것 같아서 정말 보기 좋았다. 영화의 막바지가 다가오자 나의 엉덩이가 아픔을 느낀다. 자리가 참 묘한것이 약간 불편하기도 하고 여튼 삐그덕 삐그덕 움직이다가 참자...하는 마음에 계속 관람을 했다.

관전 포인트

1. 아역 배우의 연기력
2. 질렌할의 귀여운 매력
3. 아버지가 아들을 생각하는 마음
4. 남편 토비에게 일어난 일 >> 전쟁터에 나가기 전과 후의 모습의 변화 

아...이 영화 보지 않았으면 후회할 뻔 했겠구나 생각했다.
토비의 딱딱하고 정적인 모습을 볼 수 있는 영화였다. 새로운 시도이지만 약간 섬뜩한 느낌도 받았다. 어디에도 스파이더맨의 느낌을 찾을 수 없었기에 박수를 보낸다. 제목, 예고편만 보고 그게 이 영화의 모든 것이라고 생각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을 했다. 마지막이 다소 어정쩡하게 마무리가 되어서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그래도 새로운 연기 도전에 축포를 터트리고 싶다. 가족이 있기에 모든 것이 정상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생각도 가지게 되었다.



표를 받아갔는데 표를 보시고는 그냥 주시면 올라가서 빈 자리에 앉아 보라고 하니...받은 표가 그대로 있다. 처음가는 곳에 너무 방황한 나머지 기억에 남은 것이 별로 없다. 다들 영화를 보고 나오면서 한 마디씩 한다. 예고편하고 달라...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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