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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몸에 좋은 보양식 오리고기, 숲과 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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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혼자 자취하다가  그래도 어버이날이라고 대구에 있는 집으로 향했습니다. 가족들과 저녁식사라도 같이 해야할 것 같아서 부랴부랴 내려가서 준비를 했는데 예약을 할까 말까 하다가 사람 별로 없겠지하고 저녁시간 맞추어서 출발을 했습니다. 


헉..여기 24시간 하는 곳인줄 몰랐습니다. 예전에 한 번 친구들과 와서 먹고는 몇 달 만에 가보는 것 같습니다. 바로 여기는 대구 수성못 근처에 있는 오리고기집입니다.


오리고기 집 주변에 산을 등지고 있고 1층 2층에서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바로 옆쪽에는 수성못이 있어서 2층에서는 경치를 보면서 고기를 구어먹을 수 있습니다. 대구는 서울과 틀리게 엄청 더웠습니다. 반팔티 입고 갔는데도 더워서 땀을 흘립니다.


한 7시쯤 도착을 했는데 벌써 사람들이 출입구 쪽에 줄지어서 대기를 하고 있습니다. 빨리 가서 번호표를 받았는데 앞에 대기자들이 4명이나 있네요. 다른데 가자는 부모님을 설득해서 의자에 앉아서 기다리다가 1시간 뒤에 들어갔습니다. ㅠ.,ㅠ;


밝을 때 왔는데 벌써 어둑어둑 해졌습니다. 아직도 출입구 쪽에는 사람들이 대기를 하고 있습니다. 여기가 정말 장사가 잘되긴 잘되는가 봅니다. 사람들이 끊이질 않고 계속옵니다.


기다리다 지쳐서 엄청나게 사진을 많이 찍었습니다. 그래도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서 덥지는 않았습니다. 다음에 올 때는 예약하고 가야겠습니다. 날이 날인만큼 정말 사람 많았습니다.


멍~대리고 고기 먹다가 부랴부랴~ 카메라 꺼내 들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오리 훈제, 오리 꼬치, 오리 불고기, 삽겹살을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세트로 해서 나오는 걸 시켰는데 따로 메뉴를 정해서 시켜도 됩니다. 편안하게 즐기기에는 세트 메뉴가 좋은 것 같습니다. 특히 불판이 커서 정말 좋았습니다. 고기가 없어지는 속도가 엄청납니다. 맛있긴 한가 봅니다.


고기 다 먹고 냉면과 밥을 주문하면서 기다리며 주변을 한 번 찍어 보았습니다.


냉면, 밥을 먹고 마무리 샷을 찍었습니다.
전 왜 먹기 전에 안 찍고 먹고 난 다음에 찍어야 한다는 걸 생각할까요...


나오면서 디저트로 아이스크림, 커피 등을 먹을 수 있습니다. 간만에 오리고기 먹고 나니 배가 든든합니다. 나오는 길에 아까 앉아서 기다리던 그루터기 입니다. 주변에 나무로 정리를 해 놓아서 그런지 분위기가 사뭇 또 다릅니다. 수성 못 주변에는 식당이 많고 사람도 많습니다. 날씨가 더워지면 사람들이 많이 수성못으로 모이고 자연스럽게 주변 상권도 많이 발달해 있습니다. 다음에 다른 곳에 한 번 가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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