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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스테프라 읽고 STEFF 라고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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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역에 도착해서 영등포행 기차가 출발하기 전까지 시간이 남고 출출하기도 해서 STEFF HOULBERG 를 먹었습니다. 한 번도 못먹어본 것이라 내심 맛도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주문대 앞에서 뭐 먹을까 고민을 했는데 가격이...햄버거 가격이랑 비슷했습니다. 양적으로 햄버거보다 적은데..하면서 맛은 좋겠지라는 기대를 품고 주문을 했습니다. 주문대 앞에서 상당히 재촉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주문 언제 하실꺼예요.??
그래서 속으로 말했습니다. 좀 고민좀 해보구요.
전 트리플 A형이라 재촉하면 안 사먹을지도 몰라요.



광명역은 상당히 크서 공허함이 들 정도입니다. 게다가 유동인구도 많은 편이아니라서 더욱 그렇습니다.


그래서 주문한 오리지널 HOTDOG 입니다.
그런데 왜 영수증을 안주지 ;;
난 영수증이 필요한데...소심해서 또 말안하고 그냥 받아왔습니다.


시식한 소감은 그렇게 맛있거나 소세지만의 풍부한 맛을 느낄 수는 없었습니다. 좀 더 비싼 걸 먹을껄 그랬나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출출할때 먹기 좋겠다는 생각은 들었습니다. 감자튀김이 하얗고 정말 감자의 색깔이 나서 세트로 주문을 해서 먹었습니다. 나는 콜라는 먹는데...주변을 둘러보니 각양 각색의 다른 음료들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여긴 음료가 맛있는가 봅니다. 녹색도 보이고 오렌지 색도 보이고 나도 저걸 먹어 볼껄 그랬나 하는 생각도...

예전에 군대에서 근무할 때 미군도 안에 있어서 함께 식사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때 행사를 하면서 먹었던 음식들 중에 핫도그가 있었는데 뷔페식이라고 해야되나...빵을 들고 잘 익은 소세지를 넣고 거기에 기호에 따라서 토핑을 넣어서 먹을 수 있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음료는 커다란 통에 얼음물 속에서 하나씩 가져가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그때 먹은 핫도그의 소세지는 짬조롬 하면서 육질도 좋고 소세지의 크기도 상당히 컸던 기억이 있습니다. 소시지만 먹어도 상당히 맛있다는 생각이 들었으니 그 때의 맛을 충족시켜주지 못해서 약한 부족함을 느꼈나 봅니다.


광명역에 기차 기다리다가 시간이 좀 남으면 매표소 근처에 있는 스테프에 들러서 요기를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밖에서 보기에는 자리가 별로 없길래 좀 작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안쪽에 들어가니 자리가 더 있었습니다. 기차 시간이 남으면 담소를 나누면서 맛난걸 즐기기에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아...주문한게 바로 바로 나와서 정말 좋았습니다. 다른 패스트푸트 점은 주문해도 10분씩 기다려라 하는 곳도 있는데 여기는 바로 바로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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