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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p

가평 펜션, 유럽풍 빌라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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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근처에 펜션이 이쁜 곳이 있다고 해서 갔습니다. 정말 아름답고 아기자기하고 평화로운 느낌을 주는 펜션이었습니다. 이 정도면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찾아왔을 것 같습니다. 공식 사이트가 있는데 빌라마리(http://www.villamari.co.kr/) 입니다. 펜션을 예약하고 블로그 검색을 해보니 약간 안좋은 평이 보이던데...직접 가보니 그렇게 느껴지지는 않았고 정말 잘 놀다가 왔습니다.


펜션에 도착하니 정말 이뿌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가을에 어울리고 봄에도 어울리는 펜션이라고 생각됩니다.
국화들도 피어있고 펜션도 이뿌고 정원이 상당이 매력적입니다.


빌라마리 펜션은 2개인데 오른쪽에는 또 다른 느낌의 팬션이 있었습니다.
저는 왼쪽에 보이는 펜션의 방을 예약했구요.


펜션 들어가는 입구부터 정말 이뻐서...
사진 엄청 찍었습니다.
나도 돈 벌어서 펜션이나 하나 지어서 살까하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왼쪽에 보이는 붉은색 펜션인데 덩굴이 상당이 매력적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조화인가 싶었는데 가까이 가보니 진짜였습니다.
색깔도 어찌나 곱던지...내 목에 칭칭 감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펜션 안에 들어오니 로비부터 너무 이쁩니다.
가구도 정말 이뿌고 주변에 하나 하나 신경써 놓은게 아름다웠습니다.


예약한 방으로 들어가서 창문을 열어보니 정원이 한 눈에 들어왔습니다.
정말 이쁜 펜션입니다.
오른쪽에 보이는 건물이 바로 바베큐 장소입니다.
별로 일꺼라고 생각되었는데 바베큐 세트 시켜서 먹으니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고기도 맛있었고 로비에서 맥주와 소주도 판매하고 종이컵도 줍니다.
와인을 가져가시면  로비에서 와인잔도 빌릴 수 있고 보드게임, DVD도 빌릴 수 있었습니다.
로비에는 정수기도 있고 커피도 마련되어 있어서 편했고 방안에 냉장고에 생수도 있어서 물은 충분했습니다.


방안엔 가구 하나하나가 정말 아가자기하고 이쁩니다.
여자분들이 한 번쯤 놀러갈만한 곳입니다.
놀러가서 수다도 떨고 주변에 경치도 구경하고 고기도 구워먹고
밤새 놀면서 DVD도 보고 하룻밤 신나게 놀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화장실도 깨끗하고 수건도 넉넉하게 있고
냉장고도 있으며 그릇도 상당히 이뻤습니다.
전자레인지가 없었으나 1층 로비에 가면 전자레인지가 있습니다.



침대는 2층에 있었는데 여기도 아기자기 한게 너무 너무 이쁩니다.
주변에 벽에 장식들도 이쁘고 가구들도 하나하나 정감 있었습니다.


벽에 벽돌이 살짝 나와있는 것 같은데는 그림이 그려져 있어서
세심한 배려가 펜션을 이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계단 내려가는 중간에는 창문도 있고
거울도 있었습니다.


표정이 특이해서 찍어보았습니다.
밖에 나가서 자전거를 좀 타고 주변을 돌아보았습니다.
자전거는 밖에 세워져 있는거 타면 되고 따로 비용은 들지 않습니다.
자전거를 타고 여기 저기를 둘러 보았습니다.


주변 경치도 이쁘고
특히나 주변 공기가 서울가 달라서 정말 좋았습니다.
탁하지 않고 시골스런 냄새들...아름다운 풍경들...


골목하나 접어들어서 쭉가보니 이렇게 이쁜 장소들도 있었습니다.
주변에 차가 많이 다니지 않아서 자전거 타고 돌아보기에 좋았습니다.
가을이 오니 제 눈이 호화를 누리는 것 같습니다.
울끗불끗 사람들이 많이 처다보니
창피해서 잎들이 붉은 색으로 변한 것 같습니다.


그렇게 해가 뉘었뉘었 저물어 저녁이 다가옵니다.
펜션 근처에서 찍은 노을이 뭐가 이렇게 이뿌고 멋있게 나오는지...
주변 풍경이 좋아서 그런지 아님 제 기분이 좋아서 그런지
정말 아름다운 풍경들입니다.


그렇게 펜션으로 돌아와서 미리 주문해둔 바베큐를 먹으러 갔습니다.
가격은 1인당 15000원이며 2인 이상 주문이 가능했습니다.
숯불에 고기도 구워먹고 밥과 된장도 나왔습니다.
상추와 깻잎, 고추, 마늘 마음껏 가져다가 먹을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배부르고 따시게 잠이들어 다음날 아침이 되었습니다.
펜션 앞쪽에 피어있는 국화들을 보면서 저도 모르게 멍~을 때리는...ㅋ
펜션에 오셨던 분들도 하나 둘씩 떠나기 시작했습니다.


펜션에 사람들이 왜 놀러가나 했더니 이래서 놀러 가는가 생각이 되었습니다.
공기도 좋고 경치도 좋고 함께 있으면 좋은 사람과의 여행.
가을 하늘을 바라보고 있으니 그냥 이렇게 누워서 낮잠을 자고 싶은 생각도 듭니다.
여러분들은 가을 여행 다들 다녀오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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