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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p

2010 아람미술관 해외교류 특별전, 남녀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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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생활에 뒤쳐져 살아가는 느낌도 들고
추천을 통해서 2010 아람미술관 해외교류특별전 남여의 미래라는 주제의 환경전시회에 다녀왔습니다.
영문으로는 No more daughters & heroes 인데 한국어로 변역한 것과는 약간 느낌이 다른 것 같습니다.
약간 사회적으로 gender라는 의미에서 남과 녀를 구분짓기보다는 두 성(性)이 평등하다는 느낌과 앞으로 사회의 예시하는 느낌이 있다.


참여한 작가들
토마스 엘러, 하룬 파로키, 유리 라이더만, 피치스, 카타리나 지버딩
폴라 지버딩, 얀 페터 E.R. 존탁, 정정엽, 김영섭, 김지혜, 김성래, 송호준 입니다.

전시회를 감상하면서 외국 작품에 대해서는 크게 느낌을 받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한국의 정서적 느낌을 가지고 있는 한국 작가들의 작품은 새롭게 다가왔습니다.

정정엽의 작품은 사람의 얼굴과 주변 요소들을 연결시켜서 의미를 부여한 것 같습니다.
빨간색을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따뜻함과 삶의 애환, 기쁨을 모두 표현한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김영섭의 작품은 신선한 충격을 주었습니다.
양쪽에 혼 스피커가 설치되어 있고 번갈아 가면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자본주의로 인해 결혼이라는 전제조건을 남녀가 서로 바로보는 관점이나 조건에 대한 인터뷰 내용의
특정 단어들을 지속적으로 울리도록 했습니다.

남자쪽에서 자주 들리는 말이 바로 "얼굴"이었습니다. ^^;

그리고 피치스라는 작가의 작품은 움막처럼 생긴 구조물에 다양한 것들을 설치해놓고
중앙에 설치된 영상이 나오고 있었습니다. 뭔가 색다른 느낌을 주어서 기억에 남습니다.

작가들의 작품을 보고 나오면서 남녀 관계 그 이상으로 사회적인 구조, 현실의 냉엄함등의 딜레마에 잠겼습니다.
작품에 대한 설명을 보지 않은 상태여서 작품에 대해서 모든 것을 이해하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그림과 설치된 조형 작품들을 보면서 공감할 수 있었다는데 만족을 했습니다.


고양아람누리 미술관

평일이 아닌 토요일에 찾아갔는데도 사람이 별로 없어서 너무 좋았다는...^^/
입장료도 3,000원으로 저렴해서 더욱 좋았다는...
근처에 도서관도 있어서 보고 싶은 책을 볼 수 있다는 장점도...ㅋ
사이트 주소 (http://www.artgy.or.kr) 이며 정발산역 근처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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