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용눈이오름, 야경이 아름다운

제주 용눈이오름, 야경이 아름다운

제주 용눈이오름, 야경이 아름다운

제주 용눈이오름, 야경이 아름다운

제주 용눈이오름, 야경이 아름다운

제주도에 몇 번 놀러가다보니, 특별히 갈 곳이 없어서 적당한 오름을 올라볼까 생각해서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거문오름이 유명하다길래 반팔에 슬리퍼 신고, 찾아갔다가 여긴 트래킹이구나...

하면서 관광안내소의 리플릿만 처다보다가 빠르게 포기하고, 용눈이오름을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도착해서 보니 정상도 육안으로 보이고 어두워지기 전에 올라갔다가 내려오기 적당해보였습니다.

그래서 주차를 하고 오름을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올라다가 보니 주변의 경치도 좋고, 조용하고, 소들도 때로 보여서 풀을 뜯고 있는 장면도 보고...

오후 늦게 저녁이 되어갈쯤 오름에 올라가서 정상에 도착하니 노을이 지고 있었습니다.

정상에 올라가면 탐방로라고 표지판도 있고,

여기가 아마 올레길 코스 인가 봅니다.

오름 정상에는 특별한건 없고, 의자가 단촐하게 있어서

여러가지 생각이나 명상을 잠기기에 좋았습니다.

해가 어둑어둑 지고 있고, 저 멀리 노을도 보이고...

저녁에 빛이 없을 때 사진을 찍으니 사진이 흐리고 이쁘게 나오지 않네요.

제가 눈으로 본 그대로의 풍경을 사진으로 담고 싶은데, 카메라가 더 좋아야 하나 보네요...

좋은 카메라 하나사서 풍경을 더 멋지게 사진으로 담을 수 있도록 해봐야 겠네요.

사진에는 문외한이라 그냥 막 찍는....^^;

오름을 오르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지는 않습니다만,

소때들이 있어서 길가에 소똥이 있으니 소심해야하구요, 올라가는 길 마지막에는 경사가 높으면 서로 도와가면서 올라가시면 됩니다. 제주에 여러 오름이 있고 제가 못가본 곳이 많은데, 처음 가보는 오름의 느낌이 좋아서 인지 다른 오름도 한번 올라가보고 싶네요. 주변의 경치도 좋고 바람도 살랑살랑 불고...시원한 가을 바람이 생각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