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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life

회피 연아...씁쓸한 문화부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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씁쓸한 기사이다.

분명 편집을 해서 올려진 동영상이지만 왜곡이나 다른 문제점은 없는 동영상이다.

방송사에서 고소를 한다면 이해가 가지만...문화부장관이 네티즌을 고소하다니...씁쓸하다.


1. 연아의 입장에서...


연아의 입장에서는 슬쩍 피한이유는

아마도 포옹에 대해서 거부감이 순간 생겼기 때문이다.

실제로 몇 번 보지도 못한 사람이 덜컥 다가와서 포옹을 하려고하면 움찔해서 피하게 되는게 정상 아닐까 생각된다.

어째든 저째든 그 순간에 악수에서 마무리를 지었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와 저 절묘한 대각선 편집 ..
와 저 절묘한 대각선 편집 .. by Pengdo-oing 저작자 표시비영리

이런 황당하고도 씁슬한 기사를 보면서 김연아는 어떻게 생각할찌 의문이다.

정작 당황한 김연아는 아무 소식도 없고 네티즌하고 장관하고 으르릉 대고 있으니...


2. 장관 입상에서...


기쁨고 고맙다는 표현을 하려고 한 것 뿐인데...

일이 일파만파로 퍼지면서 꼭 느낌이 성적인 느낌이 감돌았다.

김연아가 슬쩍 피했기 때문에 더욱 그런 느낌이 드는 것 같다.

성추행은 본인은 의도가 없더라도 상대방에서 그렇게 느낀다면 성추행이라고 보는 관점이기 때문에
답은 김연아에게 있다고 볼 수 밖에 없다.

장관이라는 입장에서 내가 봐도 이런 동영상이 돌고 있는 건 보기 좀 그렇다.

웃고 넘어갈 수준을 넘어선 것 같아서 조치를 취한 것 뿐이겠지만 그로 인해서 더욱 많은 네티즌들이 영상을 보고 기사를 보게 되어서 어떻게 보면 이미지가 더 실추되었다고 생각된다.


3. 네티즌 입장에서...


답답할 노릇이다.

그 상황이 웃기고 재미있어서 올린 동영상일 뿐인데...

장관의 이미지를 실추시키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본다.

많은 연예인들의 굴욕이미지를 네티즌이 올리고 웃고 넘어갔지만 정작 연예인들은 별다른 고소같은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단지 맘고생이 좀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사람마다 받아들이는 입장이 다르니 어떻게 할 수는 없지만 고소라는 입장은 좀 그렇다.

장관이라는 입장에서 보다는 어른이라는 입장에서 자식들을 바라보듯 생각하고

좋은 마무리가 되었으면 한다.

이를 계기로 좀 더 좋은 인터넷 문화로 거급났으면 좋겠다.

남을 비방하기 보다는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먼저 생각해보는 네티즌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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