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사에서 인사이드아웃2 를 6월에 개봉하였다. 개봉한 주 주말에 방문하여 영화를 관람했다. 아이랑 같이 볼 수 있는 애니메이션이지만 솔직히 어른들 입장에서 공감할 수 있는 부분들이 더 많이 나온다. 어느 정도 인생을 살아온 분들 그리고 애니메이션을 만들고 있는 분들 그리고 작가 분들이 동시대를 살아왔던 분들이기 때문에 영화에도 그런 맥락에서 공감대가 형성되는 부분들이 많은 영화였다.
엔딩 크레딧이 끝나고 모든 내용이 끝나고 나서야 영화관을 빠져 나왔다. 영화에서는 중간에 파우치라는 케릭터가 나왔는데, 한창 보던 도라도라 영상이 생각났다. 백팩, 백팩 이렇게 부르던 기억에 약간은 다른 애니메이션으로 전환된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한편으로 현대적인 해석으로 바뀐 느낌이 아니라 정말 백팩의 느낌의 케릭터로 나와서 영화 전체적으로는 어색하 느낌이 들었다.
그래고 새로운 감정들의 등장과 위기가 발생하고 이를 해결해 가는 과정과 성장으로 이어지는 스토리 라인은 그대로 있었다. 새로운 감정에 해당하는 케릭터는 감정에 해당하는 포인트들이 있어서 보는 재미가 있었고, 슬픔이와 당황이와 이어지는 캐미도 재미있는 요소로 생각됩니다. 개인저긍로 당황이의 캐릭터가 인기있는 케릭터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추억할머니가 중간 중간에 등장하는데, 뭔가 장편으로 시즌이 몇 개 더 나오고 나면 정말 추억할머니가 메인이 되는 시즌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되기도 합니다.
시즌 2의 흥행이 시즌 1 만큼은 되지 않을 것 같지만, 그대로 사춘시 소녀의 마음과 걱정, 고민 등을 감정이라는 캐릭터를 통해서 내면의 심리와 다양한 감정, 생각 등을 설명하고 표현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시즌2 라고 생각됩니다. 흔히 사춘기라고 불리는 시기의 아이들의 마음과 감정은 어떻게 이론적으로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걱정과 고민 그리고 나 자신을 찾아가는 그런 과정들이 잘 소개된 것 같아 좋았습니다. 라일리가 조금 더 커서 10대 후반과 20 대의 이야기도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마치 추억할머니가 이야기를 소개할 수 있는 그런 시기가 올 때까지...
영화를 보고 점심으로 중식을 먹으러 왔습니다. 여기는 자주 방문하던 곳이라서 늘 주문하던 대로 주문을 했습니다. 여기는 짬뽕 국물은 괜찮아서 짬뽕밥으로 주문해서 먹으면 괜찮은 것 같습니다. 짜장면과 짬뽕은 거의 동시에 나오고 탕수육도 거의 동시에 나옵니다.
역시나 자장면이 더 맛있는 것 같습니다. 가끔 짬뽕이 맛있는 날도 있었는데, 요즘은 거의 대부분이 짜장면이 더 맛있습니다. 짬뽕은 그냥 국물만 좀 먹었으면 하는 정도입니다. 자장면, 짱뽕, 탕수육 세트 메뉴이다보니 탕수육의 양이 좀 적은 편입니다. 그래도 가족이 나눠먹기에 괜찮아서 세트 메뉴로 주문을 합니다. 아이가 커서 1인 메뉴를 다 먹을 수 있는 시기가 오면 좀 더 다른 메뉴로 주문해서 먹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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