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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p

꽃들과 함께한 구름노을카페 근처 산책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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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동작역 근처 한간 둔치에서 산책을 하면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서울에 상경하여 한강이라는 곳을 처음으로 가보았는데 약간은 생소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동작역 주변은 잘 정리된 곳이 아니라서 그렇게 사람들이 많은 곳은 아니였고 그냥 산책로 정도였습니다. 동작역에서 그렇게 멀지 않은 곳이며 손쉽게 찾아갈 수 있는 곳입니다.

동작역이 공사중이라서 약간 뒤숭숭한 느낌을 주었고 한강 주변에는 낚시 금지라는 표지판이 있지만 낚시를 하시는 분들이 조금 있었습니다. 뭐 대충 느낌으로 봐서는 고기는 잡히지 않을 것 같고 그냥 낚시의 하면서 서로의 시간을 즐기는 모습들이었습니다. 한강 주변에 꽃들이 있어서 사진을 찍으면서 이리저리 돌아다녀 보았습니다.


바람에 흐날리는 모습은 너무 한가로워 보였습니다. 날씨는 덥지만 강에 오니 이렇게 바람이 불어서 그래서 잠시나마 더위를 잊어먹을 수 있었습니다. 동작역 근처에 한강전망대라고 카페가 있었습니다. 구름노을카페라고 적혀있는데 말 그대로 간단하게 카페에서 음식을 즐기면서 노을을 볼 수 있는 곳인 것 같습니다. 사진 찍기에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번쩍들었습니다.


자전거도로가 있는 쪽으로 방향을 옮기니 꽃들이 더욱 많았습니다. 색색들의 꽃들은 봄이 아니지만 마치 봄을 연상시킬 정도로 이뻤습니다. 가까이 가서 사진을 찍느라고 같이 가시분 신경을 많이 못써드린 것 같았습니다.


요로코롬 색색들의 꽃들이 만연해 있었습니다. 한가지의 색이 아니라 다양한 색들 그리고 크기가 다양한 꽃들을 보고 있으니 제 마음도 평온해지는 것 같고 따뜻한 봄을 연상시켰습니다. 날씨는 더웠지만...;;


눈에 보이는 이뿐 꽃을 찾아가 접사를 여러번 시도하여서 몇 개의 사진을 건졌습니다. 비로 좀 흔들려서 선명하고 깨끗한 색상은 아니지만 당시의 느낌을 전달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같이 올려봅니다.



사진은 찍을 때는 사진 찍는 사람이 어떻게 바라보고 찍느냐에 따라서 느낌이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마냥 이뿌게 찍어야지 가까이서 선명하게 찍어야지 보다는 전체적인 느낌과 색감을 살려서 찍는게 더욱 좋은 것 같습니다.


산책을 하면서 찍은 사진들인데 제가 본 것 보다 사진에 더 잘 찍힌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그래도 이렇게 산책을 할 수 있는 시간과 여유를 가질 수 있다는게 고맙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동작역에서 이어지는 산책로도 있어서 그곳도 둘러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상당히 길어서 음악을 들으면서 산책을 하기에 좋은 곳입니다. 중간 중간에 쉬었다 갈 수 있도록 의자도 배치가 되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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