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는날 찾아간 독산동 남문시장
쉬는날은 나에게 더 많은 일거리를 주는 것 같다. 아침에 일어나서 빨래며 설거지, 방 청소를 하고 나면 온 몸이 땀냄새로 무장을 한다. 시원하게 샤워를 한 후 사람이 많은 곳을 찾아간다. 집에서 약간 떨어진 거리에 있는 시장이지만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 사람 냄새들이 좋아서 가끔 놀러간다. 독산동에 위치한 남문시장으로 상당히 많은 상가들이 있다. 실제로 한 번 돌아다녀 보니 너무 크다. 직선으로만 100 미터 전력 질주하고도 남을 거리였다. 가는 중간 중간 마다 옆으로도 길이 있어서 입구로 돌아올 필요가 없이 샛길로 빠져가 나가면 된다. 먹거리부터 시작하여 옷, 화장품, 밑 반찬, 과일, 분식류, 족발, 떡집, 생선, 해산물, 육류 등등 거의 대부분이 이 안에 있었다. 들어가면서 만국기가 있다는 걸 몰랐는..